서울시, 올 한해 835만명 외국인 유치 목표
서울시, 올 한해 835만명 외국인 유치 목표
  • 김창의 기자
  • 승인 2011.06.15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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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적인 서울관광마케팅 펼칠 계획

관광시장 악재와 경쟁도시의 관광 침체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지난 5개월간 서울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수는 총 319만명으로 전년대비(310만명) 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출처-서울시 웹하드

서울시는 외래관광객 유입 증가율이 들쑥날쑥인 중국과 일본에 비해 다양한 관광육성정책과 해외마케팅의 성과로 인해 2006년 부터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올해 835만명의 외래관광객을 유치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서울을 찾는 외래관광객의 총 지출액은 지난 2010년 11조 9천억원으로 집계됐다. 외래관광객 지출액 증가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를 분석해 보면, 2006~2010년간 경제적 효과는 약 111조원이며, 고용창출인원은 약 71만여명에 달한다. 이는 관광 및 MICE산업이 '굴뚝없는 공장'으로 불리는 이유를 증명하는 수치다.

국가별로는 중국, 동남아 관광객의 지출액이 늘어나고 있으며, 특히, 경제성장에 따라 해외 관광이 늘어나고 있는 중국이 새로운 관광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서울시는 관광산업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점을 감안해 서울경제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도 적극적인 관광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서울관광의 국제적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관계기관과의 협력, 국제시장의 변화를 감안한 선택과 집중 등 효율적인 마케팅 전략을 수립, 시행한다.

안승일 서울시 문화관광기획관은 “몇 년에 걸쳐 끈기 있게 추진한 해외마케팅 등 다각도 노력이 주변국 관광객들을 서울로 유치하는 효과로 나타내고 있다”며 “최대한의 관광객이 오고, 최대한 많은 돈을 써서 관광이 서울 경제 활력의 견인차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