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부, '대중음악 전문 공연장' 개관
문화부, '대중음악 전문 공연장' 개관
  • 김창의 기자
  • 승인 2011.06.16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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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 바람타고, 연말까지 대중음악 릴레이 공연 이어져

국내 최초 대중음악 전문 공연장이 22일 문을 연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정병국)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정정택)은 1년여에 걸쳐 추진해 온 올림픽홀 리모델링을 완료하고 개관 행사를 개최한다.

올림픽홀 대중음악 전문 공연장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함께 제공해 대중음악의 과거에서 미래까지 한번에 볼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복합 문화 공간이라 할 수 있다.

지하 1층, 지상 2층에 연면적 11,826㎡(3,577평) 규모로 약 3천석의 대공연장과 240석의 소공연장, 상설/기획전시관을 비롯해 뮤직 아카데미 등 다양한 공간을 마련해 단순 공연장과 차이를 뒀다.

이날 개관 축하행사는 1920년대 ‘황성옛터’부터 2000년대 이후까지의 대중음악인들이 함께 하는 축제의 장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이날 기념식에는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국회 전재희 문방위원장, 정정택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이 참석하고 한부모 가정, 독거노인, 소년 소녀 가장, 장애인 및 주한 외국인을 초대해 소외된 이웃과 사회 각계각층이 어우러져 공연을 즐기게 된다.

연말까지 대중음악전문공연장과 소공연장에서는 다양한 대중음악 릴레이 페스티벌과 기획공연이 이어진다. 올림픽홀 대중음악 전문 공연장 개관을 계기로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