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창호 감독, 13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심사위원장 위촉
배창호 감독, 13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심사위원장 위촉
  • 김동수 기자
  • 승인 2011.06.28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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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신지혜, 영화감독 페터 쉴트 등 경쟁부문 심사위원 6인 공개
13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의 유일한 경쟁부문 ‘발칙한 시선 1, 2부’의 심사위원이 확정됐다.

올해의 심사위원장은, 대중과 평단으로부터 열렬한 지지를 받으며 1980년대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한 영화감독 배창호가 위촉됐다.

그는 1982년 <꼬방동네 사람들>로 데뷔한 이래 <적도의 꽃>, <고래사냥>, <그 해 겨울은 따뜻했네>, <깊고 푸른 밤>, <정>, <길> 등으로 국내 각종 영화상은 물론 베노데국제영화제, 우디네극동영화제, 필라델피아영화제 등 해외 영화제에서도 여러 차례 수상하며 연출력을 증명한 대한민국 대표 영화감독이다. 또한 배창호 감독은 한국영화에 대한 공헌을 인정받아 2003년 대한민국 문화예술상(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밖에, CBS ‘신지혜의 영화음악’의 제작자겸 DJ로서 14년째 청취자들과 호흡하고 있는 아나운서 신지혜를 비롯해, 잉마르 베리만의 <화니와 알렉산더>(1973)에서 조연출을 맡았고 이번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초청작 <여학생으로 살아남는 법>의 감독인  페터쉴트가 심사위원으로 함께한다.

또 2010년 베이징청소년공익영화제의 사무총장을 맡아 중국 영화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는 북경전영학원 교수 리우준, <푸시>, <테이큰>, <꼬마 니콜라>, <줄리아의 눈> 등을 국내에 소개하였으며,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한 영화와 미디어 교육에 지속적인 관심을 쏟고 있는 ㈜모션피아박종호대표, 2000년 서울유럽영화제에서 프로그래머 및 사무국장을 역임하며 <어둠 속의 댄서>, <디 아더스>의 마케팅 배급 책임자로 활동한 ㈜영화사 아침 대표 이정세등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