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모차르트' 찾기는 진행중
뮤지컬 '모차르트' 찾기는 진행중
  • 홍경찬 기자
  • 승인 2011.07.04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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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여명 참여한 서바이벌 오디션 종료, 캐스팅 보류 결정

[서울문화투데이 홍경찬 기자]프랑스 뮤지컬 <모차르트, 오페라 락>이 오는 2012년 1월 한국에 상륙한다. 이에 서바이벌 공개오디션이 지난 24일 진행됐으나 캐스팅 보류로 결정됐다.

▲ 뮤지컬 모차르트 주인공역에 360명이 서바이벌 오디션에 참여했으나 캐스팅 보류로 결정돼 새로운 신예를 발굴할 예정이다.

 모차르트에 맞는 숨은 인재를 찾는 의도로 시작된 오디션은 360여명의 1차 합격자들을 대상으로 연기, 노래, 무용 각 부문별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주연, 조연에 구분 없이 새로운 신예를 발굴하겠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신인부터 기성 배우까지 우수한 인재들이 오디션에 참여했다.

 한편 프랑스 제작사 WAM PRODUCTIONS 대표이사 장 마리 푸니에(Jean-Marie Fournier)는 "기대했던 것 보다 한국배우들의 실력이 세계적 수준이며 프랑스 원작을 능가하는 작품이 예상된다"며 "하지만 극의 주인공인 ‘모차르트’의 감성을 표현 할 배우를 찾는 일이란 쉽지 않을 것이다"라며 평했다.

 '모차르트, 오페라 락' 서명욱 책임 프로듀서는 "뛰어난 기량을 갖춘 훌륭한 배우들이 지원했고 그 실력을 확인했지만 안타깝게도 주인공인 ‘모차르트’ 캐릭터의 매력에 맞는 적합한 배우가 없었기에 과감히 캐스팅 보류라는 결단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에 주인공 ‘모차르트’를 찾기 위해 국내 뮤지컬배우와 실력 있는 대중가수들을 포함한 오디션을 진행, 모차르트 찾기를 계속할 예정이다.   

 또한 뮤지컬 <모차르트, 오페라 락>은 ㈜대구방송 주최, 제작으로 2012년 1월 31일 계명아트센터(대구) 공연을 시작으로 서울을 비롯한 전국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