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외규장각 의궤> 최초 언론공개
돌아온 <외규장각 의궤> 최초 언론공개
  • 김창의 기자
  • 승인 2011.07.04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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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년 만의 귀환 외규장각 의궤’ 특별전 앞서 진행

국립중앙박물관(관장 김영나)은 7월 4일 국립중앙박물관 수장고에서 프랑스에서 돌아온 외규장각 의궤를 처음으로 언론에 공개했다.

▲김영나 관장이 의궤를 보고있다.

7월 19일부터 9월 18일까지 개최되는 ‘145년 만의 귀환 외규장각 의궤’ 특별전에 앞서 외규장각 의궤의 특징을 보여주는 의궤 5책과 제작 당시에 장정됐던 원표지 일부를 미리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외규장각 의궤는 지난 4월 14일부터 5월 27일까지 나눠 운송된 뒤, 훈증 및 정리 작업을 거쳐 국립중앙박물관 제 10수장고에 보관돼왔다.

▲풍정도감의궤

 
이번에 공개된 의궤는 외규장각 의궤중 제작 연대가 가장 오래된 <풍정도감의궤(豊呈都監儀軌)> 와 <장렬왕후존숭도감의궤(莊烈王后尊崇都監儀軌)>, <장렬왕후국장도감의궤(莊烈王后國葬都監儀軌)>, <의소세손예장도감의궤(懿昭世孫禮葬都監儀軌)>, <서궐영건도감의궤(西闕營建都監儀軌)>로 잔치, 장례, 존숭, 궁궐 영건 등 각 분야별 의궤의 정수를 보여줬다.

외규장각 의궤의 가장 큰 특징은 대부분 <어람용(御覽用) 의궤>라는 점으로, 왕이 보는 어람용과 보관과 해당 기관 참고용인 분상용(分上用)등으로 나뉘는데, 어람용과 분상용은 기록된 내용은 동일하지만 종이와 표지의 재질, 장정 방법, 서체와 그림의 수준 등에서 어람용이 월등한 면모를 보인다.

▲ 언론공개 현장

이와 함께 의궤의 원래 비단 표지도 함께 공개한다. 이 비단 표지들은 개장하기 전 원래 상태를 보여주는데, 17~19세기에 걸친 어람용 의궤의 장정의 변천 과정을 알 수 있는 귀중한 자료로 다양한 문양과 직조 기술이 사용돼 조선시대 왕실에서 사용한 고급 비단의 격조를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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