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전시하세요! 기획전 “자~인제노세! 고무밴드 모둠전에서!”
인생을 전시하세요! 기획전 “자~인제노세! 고무밴드 모둠전에서!”
  • 현창섭 기자
  • 승인 2011.07.18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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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게스트 초청, 게스트의 생각, 소장품등 전시, 저녁에는 게스트와 함께 토크쇼

매우 독특한 전시가 열린다. 기획전시로 유명한 갤러리 자인제노는 오는 8월 10일까지 서울 종로구 창성동 자인제노 갤러리에서 '고무밴드 모둠전'을 연다.

'갤러리에서 행복한 휴가를!'이라는 부제가 붙은 이번 전시는 고무밴드의 작은 음악회와 다양한 사회인사로 구성된 게스트의 인생을 전시하는 실험적인 전시다.

매일 초대된 게스트는 하루 동안 갤러리에 자신의 인생과 작품, 생각, 소장품 등을 전시하고 오후 1시부터 손님을 맞게 된다. 저녁 7시가 되면 그날의 게스트를 고무밴드 기타리스트  김영주 씨의 토크로 소개한다. 또 함께 고무밴드의 음악과 관객과의 대화로 그날의 전시된 인생에 대한 대화를 나눈다. 밤 9시 이후에는 갤러리 자인제노에서 준비한 다과를 나누며 뒤풀이로 이어져 밤 11시가 되면 하루의 일정을 마친다.

초대된 게스트는 갤러리의 세 면을 이용해 자신의 다양한 모습을 연출할 수 있으며 하루를 꾸미는 것은 전적으로 게스트의 몫이다.
이와 더불어 갤러리의 나머지 한쪽 면은 고무밴드의 공연 장비와 김영주씨의 사진, 글, 소장품, 직접 굽고 인쇄한 고무밴드의 새 음반과 고무밴드의 다양한 문화계 친구들이 모아 만들어준 '고무밴드 모둠세트'가 판매될 고무밴드 점빵, 자인제노 매점으로 꾸며진다.

그동안 박재동 화백, 피아니스트 데이드림, 무용가 서은정등이함께 했으며 앞으로 국악인 김상훈, 화가 장유하, 사회학박사 황원기등이 함께할 예정이다.

일정, 문의 : 블로그 - http://blog.ohmynews.com/gomuband/1725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