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5년만의 귀환 외규장각 의궤'특별전 개최
'145년만의 귀환 외규장각 의궤'특별전 개최
  • 김창의기자
  • 승인 2011.07.18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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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 8월 18일까지...특별전시실서

 국립중앙박물관이 19일(월)부터 다음달 18일(목)까지 박물관 상시전시실의 특별전시실에서 '145년 만의 귀환 외규장각 의궤' 특별전 개최에 들어갔다.

어람용 효장세자책례도감의궤.

이번행사는 지난 1866년 병인양요의 환란 속에 약탈당환 외규장각 도서 중 297권이 돌아온 역사적인 일을 맞아 의궤의 중요성과 개념을 알리고 학술적인 연구 및 잃어버린 우리 문화를 되찾게 된 점을 국민과 함께 음미하는 의미가 있다.

외규장각은 1782년 정조가 왕실 관련 자료를 보관할 목적으로 강화도에 세운 도서관이다. 이곳엔 왕실 도서관인 규장각의 부속시설로 6000여권이 보관돼 있었다.

의궤란 조선시대 왕실과 국가의 각종행사의 준비과정과 의식절차를 글과 그림으로 기록한 것이다.  그 중에서도 외규장각 의궤는 국왕이 열람하기 위해 특별히 제작된 어람용인 것이다.

외규장각도.

이번 특별전에서는 의궤의 개념과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영상물과 함께 '풍정도감 의궤'를 비롯한 국내 관련 유물 165점이 전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