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18일까지 남서울분관, 젊은작가 작품 50여점 전시
서울시립미술관(관장 유희영)이 여름철을 맞아 여름방학기획전을 마련한다.
서울시립미술관 여름방학기획전‘만화 캐릭터, 미술과 만나다’는 무겁고 어렵게 느껴지는 현대미술을 좀더 쉽게 접근하도록 하여 관람객의 이해를 넓히고자 한다.
이번 전시는 대중소비사회에서 널리 알려진 만화적 캐릭터를 작품의 소재로 하는데 그치지 않고, 자신의 감성을 담은 젊은 작가 11명의 작품 54점을 선보인다.
남서울분관에 마련되는 이번 전시는 ‘세상을 되돌아보다(1층)’, ‘세상과 소통하다(2층)’ 라는 2개의 섹션으로 구분해 관람객이 일상생활에서 접하여 익히 알고 있는 그러면서도 이면에 다른 의미를 지니고 있는 이미지들을 친근하게 다가와 감상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먼저 ‘세상을 되돌아보다’는 만화적 캐릭터의 재창조 과정을 통해 원전이 가졌던 의미에 작가 자신의 감성을 담아 비평, 성찰, 풍자, 냉소적으로 표현한 입체, 평면 작품을 전시한다. 작품에는 낭만적이지만은 않은 세상을 되돌아보는 작가의 시선이 내재되어 있다.
‘세상과 소통하다’ 파트는 관람객에게 시각적 즐거움을 제공하는 것 외에, 어린시절 추억의 만화 캐릭터를 보는 이와 공유하고자 하거나, 재미있게 감상하며 참여를 유도하는 등 소통, 놀이, 재미, 공유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입체, 평면, 애니메이션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서울시립미술관 남서울분관에서 오는 9월 18일 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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