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침수지역 음식점 식중독 예방 관리 지원
서울시, 침수지역 음식점 식중독 예방 관리 지원
  • 최예니 기자
  • 승인 2011.08.03 14: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어린이집, 식당 등 대상 '찾아가는 방문 위생관리 지도'

[서울문화투데이=최예니기자]

서울시는 금번 폭우로 인한 식중독 발생 예방을 위해 침수 피해 지역 내 음식점을 대상으로 식품위생과 개인위생 관리를 강화키 위해 '찾아가는 방문 위생관리 지도' 등 위생관리 지도와 시민 홍보 등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방문 위생관리 지도'는 폭우로 인해 침수 피해가 집중된 서초구, 동작구 등 9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11개 팀 22명의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이 직접 업소를 방문해 위생관리를 지도하게 된다.

시는 우선 고온 다습한 날씨에서 식중독이 급증할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소규모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손 씻기 및 급식안전 교육을 집중적으로 실시한다.

50인 이하 소규모 어린이집은 식품위생법에 의한 집단급식소 신고 대상 의무가 없어 자칫 위생관리에 소홀하기 쉽다. 서울시는 이런 곳을 대상으로 지도요원이 직접 찾아가 올바른 손 씻기 요령 등을 교육하고 체험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또한 식중독 발생을 사전 예방할 수 있도록 영양사ㆍ조리사에게 매일매일의 기온과 습도를 고려해 산출식중독 지수를 SMS 문자로 전송함으로써 주의를 환기시키고 있다.

특히 구내식당, 대형 음식점 등은 이용자가 많아 식중독 발생시 환자 발생률이 높기 때문에 이들 업소 근무자를 대상으로 식중독 지수를 매일매일 전송해 식품취급 및 보관 시 경각심을 갖도록 하고 있다.

이와 관련 이정관 서울시 복지건강본부장은 "침수지역 음식점의 빠른 영업 재개를 위해 직접 찾아가는 위생관리 서비스를 실시하게 됐"으며 " 침수지역 영업자 및 시민 모두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식중독 예방 수칙을 준수해 줄 것" 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