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투데이 김동수 기자]국내 유일의 만화전문 축제, 부천국제만화축제 운영위원회(위원장 박재동)가 개막 첫날인 8월 17일(수) 오후 2시부터 진행되는 <BICOF2011 드로잉투어>에 참여할 참가자를 오는 11일(목)까지 모집한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BICOF2011 드로잉투어>는 2009년 부천만화 대상 수상자인 최호철 작가의 크로키 강연과 함께 행사장 곳곳을 투어하면서 자유스케치를 하는 프로그램이다.
오후 2시부터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비즈니스센터 2층에서 작가의 간단한 크로키 강연 후, 자유롭게 행사장을 돌며 스케치하는 시간을 가진 뒤 자신이 스케치한 그림에 대한 작가의 피드백까지 받아 볼 수 있다.
작가 최호철은 청계천 평화시장의 전태일의 삶을 그린 <태일이>와 <을지로 순환선> 등을 통해 치밀하면서도 사람냄새 물씬 풍기는, 정감어린 그림들을 선보여 왔다.
이번 프로그램은 예비 만화가를 꿈꾸거나 또는 만화창작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에게 타고난 그림쟁이 최호철의 크로키의 노하우와 주옥같은 코멘트를 들어볼 수 있는 알찬 시간이 될 것이다.
참가신청은 선착순으로 50명 모집하며, 축제 홈페이지(www.bicof.com)를 통해 참가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은 후 작성하여 이메일(bicof@komacon.kr) 접수를 하면 된다. 별도의 참가비는 없다.
한편, 오는 8월 17일부터 5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는 제14회 부천국제만화축제(BICOF2011)는 <드로잉투어> 외에도 <박희정 특별전>, <병맛카페>와 같은 11개의 전시와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아이템을 판매 및 구매할 수 있는 <만화벼룩시장>, <메탈베이블레이드 대회>, <마술GO, 과학GO 마술공연>, <만화OST콘서트> 등 다양한 시민체험행사와 부대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BICOF2011 드로잉투어>신청 및 제14회부천국제만화축제와 관련 문의 사항은 부천국제만화축제 홈페이지(www.bicof.com)를 방문하거나 또는 축제사무국(032-310-3149)으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