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부여서 청소년 문화재지킴이 대잔치 개최
문화재청, 부여서 청소년 문화재지킴이 대잔치 개최
  • 김지완 기자
  • 승인 2011.08.05 09: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즐겁게 배우고 즐기는 청소년 문화재 축제의 장

문화재청(청장 최광식)은 오는 8월 6일 충남 부여에 소재한 한국전통문화학교에서 전국의 '청소년 문화재지킴이단'과 지도교사 200여 명이 참여하는 '2011 청소년 문화재지킴이 대잔치'를 개최한다.

▲ 오는 8월 6일부터 2011 청소년 문화재지킴이 대잔치가 부여에서 개최된다.

 '청소년 문화재지킴이단'은 우리 문화유산의 미래 주인인 청소년들이 문화재 답사․교육․봉사활동․모니터링 등 보호활동에 직접 참여해 우리 문화재에 대해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그 의미와 가치를 새롭게 인식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으로, 현재 전국에서 총 142개 단체(128개 학교, 14개 민간단체) 5,058명이 청소년 문화재지킴이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2011 청소년 문화재지킴이 대잔치'는 그동안 문화재 보호활동에 앞장서 온 '청소년문화재지킴이단'들이 한자리에 모여 그간의 활동성과를 공유하고, 다양한 문화재 체험활동을 통해 우리 문화재에 더욱 친근하게 다가설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강강술래, 탈춤배우기, 풍물배우기 등 전통문화 체험과 백제문화단지, 부소산성, 궁남지 등 주요 문화재 답사 등을 통해 백제문화를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소통과 놀이적 요소가 있는 전통마당극 관람과 대동놀이를 통해 다 함께 즐기고 청소년 문화재지킴이단으로서의 자긍심과 문화재 애호의식을 고취하는 시간을 갖게 되며, 프로그램 진행은 전통 마당놀이 공연과 기획을 전문으로 하는 '마당극패 우금치'에서 맡아 주관한다.

  한편, 이번 행사는 ‘한 문화재 한 지킴이’ 협약기업인  (주)에리트베이직(엘리트학생복)이 후원했으며, 2010년 협약 이후 '청소년 문화재지킴이 대잔치' 등 청소년지킴이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지원하고 있다.

  문화재청에서는 앞으로 청소년 문화재지킴이단을 전국 초․중․고로 확대하여 청소년들에게 문화재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미래의 문화유산 보호 주체로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