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강원권협력단, 다문화가족에 한국 전통문화 캠프 마련
관광공사 강원권협력단, 다문화가족에 한국 전통문화 캠프 마련
  • 홍경찬 기자
  • 승인 2011.08.05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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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가 마련한 전통문화체험에 400여 명 참석해 성황

[서울문화투데이 홍경찬 기자]한국관광공사가 전국의 다문화가족 400여 명을 대상으로 마련한 전통문화체험교실이 큰 인기를 얻었다.

▲ 한국관광공사 강원권협력단이 제공한 다문화가족 한국전통문화 캠프가 지난 5일 강원도 영월군 동강 둔치일원에서 진행됐다.

 한국관광공사 강원권협력단(단장 이철희)에 따르면, 지난 5일 영월군 동강 둔치 일원에서 열린 전국 다문화가정 가족사랑 캠프에 마련한 전통문화체험교실에 전국에서 온 다문화가족 등 400여 명이 참여해 한지로 연필꽂이 만들기, 붓글씨로 자신의 이름쓰기, 사물놀이 체험 등 우리나라의 다양한 전통문화를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 행사는, 서로 다른 민족적·문화적 배경을 지닌 다문화가족이지만 우리의 전통 문화를 체험하며 서로에 대한 다양함을 존중하는 배려와 함께 같은 한국인이라는 동질감을 함께 나누기 위한 취지로 마련된 것으로, 서예가 초청 이름 써주기, 사물놀이 공연 등 우리 고유의 문화와 정서를 교감하는 뜻 깊은 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인도에서 온 타파지요티씨(26)은 “이런 체험이 처음이어서 기뻤고 아이와 함께해서 더욱 즐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행사를 주관한 한국관광공사 강원권협력단의 관계자는 “다문화가족들로 하여금 한국과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것이 본 행사의 취지이며, 관광공사에서도 이와같은 의미있는 행사를 자주 갖을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