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가 마련한 전통문화체험에 400여 명 참석해 성황
[서울문화투데이 홍경찬 기자]한국관광공사가 전국의 다문화가족 400여 명을 대상으로 마련한 전통문화체험교실이 큰 인기를 얻었다.
한국관광공사 강원권협력단(단장 이철희)에 따르면, 지난 5일 영월군 동강 둔치 일원에서 열린 전국 다문화가정 가족사랑 캠프에 마련한 전통문화체험교실에 전국에서 온 다문화가족 등 400여 명이 참여해 한지로 연필꽂이 만들기, 붓글씨로 자신의 이름쓰기, 사물놀이 체험 등 우리나라의 다양한 전통문화를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 행사는, 서로 다른 민족적·문화적 배경을 지닌 다문화가족이지만 우리의 전통 문화를 체험하며 서로에 대한 다양함을 존중하는 배려와 함께 같은 한국인이라는 동질감을 함께 나누기 위한 취지로 마련된 것으로, 서예가 초청 이름 써주기, 사물놀이 공연 등 우리 고유의 문화와 정서를 교감하는 뜻 깊은 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인도에서 온 타파지요티씨(26)은 “이런 체험이 처음이어서 기뻤고 아이와 함께해서 더욱 즐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행사를 주관한 한국관광공사 강원권협력단의 관계자는 “다문화가족들로 하여금 한국과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것이 본 행사의 취지이며, 관광공사에서도 이와같은 의미있는 행사를 자주 갖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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