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속 국가브랜드위원회(위원장 이배용)는 오는 8월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한류, 세계와 함께 미래로”라는 주제로 ‘2011 대한민국 국가브랜드 컨벤션’을 개최한다.
국가브랜드위원회가 주최하고 정부부처, 지자체, 기업, NGO 등이 참가하는 이번 컨벤션에서는 최근 국가브랜드의 핵심 가치요소로 급부상하고 있는 한류를 주제로 한 대규모 전시와 문화행사가 열리고, 국제 컨퍼런스도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최근 전 세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K-POP'이나 드라마 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확산되고 있는 한류의 원동력과 진화과정, 그리고 이를 주도하고 있는 한국인의 열정을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입체적이고 감동적인 스토리로 재구성하여 선보일 계획이어서 더욱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시행사는 크게 '세계가 열광하는 대한민국', ' 한류의 원천', '한류의 진화', '한류 - 세계로 미래로' 등 총 4개의 공간을 통해 세계가 인정하고 사랑하는 대한민국의 브랜드 가치를 폭넓게 보여줄 예정이다.
‘세계가 열광하는 대한민국’에서는 위기를 극복하고 눈부신 경제성장을 이룬 한국의 발전 모습과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부터 환영받는 한류 열풍을 한 눈에 볼 수 있게 전개한다.
이어 ‘한류의 원천’에서는 아름다운 자연유산, 정신적 자산의 가치, 한국의 격조 높은 문화유산 총 3개의 테마를 중심으로 이미 우리의 역사 속에 자리하고 있던 한류 DNA를 새롭게 조망하는 기회를 마련한다.
‘한류의 진화’에서는 'K-POP', 드라마 등을 다루는 문화한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 한국 기업의 성장 스토리를 소개하는 경제한류, 각 지역의 브랜딩 활동과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과정의 휴먼 스토리 등을 소개하는 지역한류, 세계 속에서 한국을 알린 김연아 등을 소개하는 국민한류 등 총 4가지 한류가 소개된다.
‘한류, 세계로 미래로’ 에서는 국가브랜드의 중요성과 한류의 미래에 대해 살펴보고, 대한민국 브랜드는 세계의 모든 지역에 펼쳐져 있으며 우리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모두 국가를 대표하는 브랜드임을 강조한다.
이와 함께 국가브랜드위원회는 8월 25일, 26일 양일간 ‘소프트파워가 국가브랜드 경쟁력이다’라는 주제로 국제 컨퍼런스도 개최한다. 이번 국제 컨퍼런스는 세계적인 브랜드 관리 전문가 데이비드 아커 교수와 일본, 중국 마케팅학회장 등 국내외 브랜드 관련 전문가 300여명이 참석해 국가브랜드 제고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도 참여행사로 청소년들에게 국가브랜드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교육과학기술부 후원으로 ‘국가브랜드 체험 소감문 대회’를 개최하고, 한류스타 'F(X)'가 직접 전시장을 찾아오는 깜짝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국가브랜드위원회 이배용 위원장은 “국민 모두가 우리가 가진 것을 참되게 알 때 국가브랜드가 높아지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이번 컨벤션 개최가 그동안 몰랐던 대한민국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고, 국내는 물론 세계인들과도 소통하고 공유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