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초등학생은 농촌체험! 농촌 초등학생은 도시체험
도시 초등학생은 농촌체험! 농촌 초등학생은 도시체험
  • 홍경찬기자
  • 승인 2011.08.16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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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매도시 구로-충북 괴산, 30명씩 초청해 1박2일 도농체험 프로그램 교류

도시 초등학생은 농촌체험! 농촌 초등학생은 도시체험
자매도시 구로-충북 괴산, 30명씩 초청해 1박2일 도농체험 프로그램 교류

 자매도시인 구로구와 충북 괴산군이 도시와 농촌 간 초등학생 문화체험 교류 행사를 진행한다

 구로구는 “도·농 문화체험 교류를 통해 어린이들이 서로의 문화차이를 이해하고 우정도 다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도시-농촌 교류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구로구와 괴산군이 각각 상대방의 초등학생들을 초청해 1박2일 동안 도시와 농촌의 다양한 생활문화를 체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구로구는 관내 초등학교 4학년에서 6학년생 30명이, 괴산군은 지역아동센터 이용 초등학생 30명이 참가한다. 참가비는 무료. 

 지난 11일에는 먼저 구로구 초등학생 30명이 괴산군을 방문했다.

 첫째 날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올갱이 잡기, 물놀이, 괴산군 특산물인 대학찰옥수수 따기, 봉숭아물들이기, 캠프파이어 등을 체험하고 둘째 날에는 괴산수력발전소, 괴산고추홍보관 견학 및 괴산산막이 옛길을 탐방하는 것으로 1박2일간의 일정을 마쳤다.

 오는 17일에는 괴산군 아이들 30명이 구로를 방문한다.

 구청견학에 이어 국립중앙박물관, 경복궁, 광화문, 청계천 등 서울의 명소를 탐방하고 홈스테이 가정에서 구로에서의 첫날밤을 맞이할 예정이다. 다음날은 여의도 MBC방송국 견학과 한강유람선을 체험하고 마지막 일정으로 여의도 한강 공원에서 피크닉을 즐기게 된다.

 구로구 관계자는 “도시와 농촌이라는 서로 다른 환경에서 자라는 우리 아이들에게 새롭고 즐거운 경험이 될 것”이라며 “구로구와 괴산군의 우의 증진 및 교류활성화에도 커다란 기여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