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렌트> 樂(락) 콘서트, 폭발적인 무대에 관객들 열광
뮤지컬 <렌트> 樂(락) 콘서트, 폭발적인 무대에 관객들 열광
  • 홍경찬 기자
  • 승인 2011.08.18 10: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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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렌트의 본격적인 신호탄 알려

[서울문화투데이 홍경찬 기자[젊은 예술가들의 실험정신과 자유로움이 가득 찬 뮤지컬 <렌트> 樂(락) 콘서트가 지난 16일 홍대 브이홀에서 열렸다.

▲ 2011 뮤지컬 렌트의 출연진

 2002년 뮤지컬<렌트>로 데뷔한 뮤지컬배우 김호영의 사회로 진행된 이 콘서트는 박칼린 연출을 비롯해 브라이언, 강태을, 런, 조형균, 윤공주, 김지우 등 21명의 전 출연진이 함께 무대에 올라 2011 뮤지컬 <렌트>의 본격적인 신호탄을 알렸다.

 인터파크 및 신시컴퍼니, 충무아트홀 홈페이지 이벤트를 통해 선발된 270여명의 관객과 함께한 뮤지컬 <렌트> 락 콘서트는 조승우, 최정원, 전수경 등 역대 뮤지컬 <렌트> 출연자들의 축하영상으로 공연의 시작을 알렸다.

 바로 이어”전기가 끊겼어”라는 브라이언(마크 역)의 외침으로 시작된 오프닝 곡 Rent는 런(로저 역) 과 <렌트> 전 출연진이 5인조 라이브 밴드 음악에 맞춰 신나는 무대를 꾸몄다. 이후 강태을 (로저 역)이 감미로운 락 발라드 곡 One song glory 를 윤공주 (미미 역)가 섹시한 안무와 함께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Out tonight을 선보였고 뒤이어 김지우 (미미 역) 강태을 (로저 역) 그리고 앙상블들이 함께 Another day를 열창하며 그 열기를 이어갔다.

 이 외 에도 take me or leave me (김경선, 조진아), Santafe (브라이언, 박주형, 이든 외 앙상블), I’ll cover you(박주형, 이든), What you own (런, 조형균) 등 다양한 곡으로 때로는 폭발하는 에너지를 때로는 감미롭고 달콤함을 전달, 관객을 사로잡았다.

 특히 콘서트의 마지막 곡으로 이 작품의 대표 곡이자 많은 뮤지컬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Seasons of love를 Singing with the Musical Stars 라는 오디션 이벤트를 통해 2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관객 김동현군과 김보임양이 2011뮤지컬 <렌트> 배우들과 함께 부르며 특별한 무대로 콘서트를 마무리 했다.

 한편, 이날 뮤지컬 <렌트> 樂(락) 콘서트는 다음 TV팟으로도 실시간 생중계 되어, 이벤트에 당첨이 되지 못한 응모자들에게 <렌트> 콘서트를 관람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뜨거운 지지를 받았다.

 다음 TV 팟으로 공연을 관람한 시청자는 트위터를 통해 “생중계만으로도 어깨가 들썩들썩!”(@syeon0521), “이래서 사람들이 렌트~ 렌트하는구나”(@pink_raffe) “배우님들의 열정으로 넘쳐나는 무대에 황홀했어요” (@ILoveBrianGJoo), “광란의 렌트!!! 단, 몇 곡 들었을 뿐인데 너무 기대되서 지금 집에가며 공연을 또 예매했네요” (@ynam2)라며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뮤지컬 <렌트>는 푸치니의 오페라 <라보엠>을 현대화하여 가난한 젊은 예술가들의 꿈과 열정, 사랑의 갈등과 친구와의 우정, 그리고 삶에 대한 희망을 그린 작품으로, 오는 28일부터 10월 9일까지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