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성수식품 특별점검, 시민 밥상안전 지킨다
추석 성수식품 특별점검, 시민 밥상안전 지킨다
  • 심성원기자
  • 승인 2011.08.24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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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부터 3주간 공무원, 소비자감시원 등 연 550명 전방위 민․관합동점검

서울시는 우리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9.12)을 앞두고 시민에게 안전한 식품 공급과 위해요인 사전예방을 위하여 8월 22일부터 9월 9일까지 추석 성수식품에 대한 민관합동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추석전 3주간에 걸쳐 ▲ 떡․한과류 등 성수식품 제조업소 ▲ 식육 선물세트 등 축산물 가공판매업소 ▲ 도매시장․전통시장의 성수 농수산물 안전성검사 ▲ 제수용품 원산지표시 점검 순으로 전분야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점검기간 동안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명예축산물감시원 등 소비자단체 250명, 시·자치구공무원 300명을 포함하여 연 550명이 참여한다.

점검대상업소 현장에서 확인하는 중점 점검사항은 식품제조업소는 무신고·무표시원료 사용 제조여부, 허용외 식품첨가물 사용여부, 유통기한 등 표시기준 준수여부,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여부 등이며 축산물 판매업소, 식육 이동판매차량은 ▲ 육우, 젖소 등의 한우 둔갑판매 부정유통 ▲ 등급 허위표시 ▲ 유통기한 변조 재포장 판매 ▲ 냉동·냉장제품의 적정 보관판매 ▲ 작업장 위생상태 등을 집중 점검한다. 또한 도매시장, 전통시장, 대형 유통점에서 판매하는 제수용품(농수산물)은 원산지 거짓표시나 미표시 여부, 수입 농수산물의 국산 둔갑판매, 원산지 혼동표시 점검을 병행한다.

점검현장에서 확인할 수 없는 보존료, 잔류농약, 중금속, 표백제, 식중독균 등 위해요소 분석검사를 위해 유통중인 떡․한과류, 선물용 가공식품류 수거검사와 제수용품(도라지, 고사리, 토란, 과일류, 조기, 굴비, 명태, 문어, 꼬막 등 농수산물 350건)에 대한 안전성검사 및 식육 선물세트 수거검사도 대폭 확대한다.

특히 최근 인터넷 쇼핑몰에서 식육판매가 늘고 있어 한우 둔갑판매가 의심되는 식육 및 식육 선물세트를 수거하여 한우 유전자 판별검사도 실시한다.

점검결과 적발된 업소에 대해서는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하고, 무신고․ 무표시 원료, 부적합 제품은 즉시 압류·폐기조치하여 시민에게 공급되는 일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시민들이 식품, 축산물을 구입할 때 법령 위반행위가 의심되거나 부정불량식품 발견시 ‘120 다산콜센터’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올해도 시민들이 추석 명절을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성수식품 안전관리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