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카툰 공감 만화 공모전 당선작 발표
2011 카툰 공감 만화 공모전 당선작 발표
  • 김영찬기자
  • 승인 2011.08.30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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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에 심재현․소승규의 스토리 만화 ‘카세트 라디오’ 선정

‘만화 인구 저변 확대 및 만화를 통한 정책 공감대 형성’을 위해 개최된 '<2011 카툰 공감 만화 공모전 ‘대한민국에 상상력을 입혀라’>에서 심재현․소승규(애니메이션 스튜디오 스테어 디자인실) 씨가 공동으로 제작한 스토리 만화 ‘카세트 라디오’가 대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상장과 상금 300만 원)에 선정됐다.

카툰․만평 부문 금상수상작 ‘우리는 키가 같은 친구입니다’(최창조/본딩에듀케이션 일러스트부)

송수근 심사위원장(문화체육관광부 홍보지원국장)은 “대상에 선정된 ‘카세트 라디오’는 아버지 세대로 대변되는 카세트 라디오와 G20세대인 아들의 갈등과 화합을 다룬 작품으로 생활 속에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소재를 활용한 수작”이라고 평가했다.

정부 부처 가운데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정병국)가 최초로 개최한 이번 공모전은 지난 6월 20일부터 8월 12일까지 중학생 이상 대한민국 국민을 대상으로 '내가 꿈꾸는 대한민국/공정사회 구현과 대한민국의 희망찬 미래' 'G20세대/G20세대의 좌우충돌 이야기'등 2개 분야에 걸쳐 진행됐다. 이 만화공모전에는 중․고등학생 59점, 대학․일반 96점 등 총 175작품이 응모했으며, 예심과 본심을 통해 모두 31점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대상 외의 당선작은 중․고등학생과 대학․일반부로 나누어 선정했으며, 카툰․만평 부문 금상으로는 ‘우리 모두가 승자가 되는 법’(김민수/무원고등학교)과 ‘우리는 키가 같은 친구입니다’(최창조/본딩에듀케이션 일러스트부), 스토리만화․웹툰 부문 금상으로는 ‘G20세대, 온누리의 하루’(안민숙/서울예술고등학교), ‘상상은 이루어진다’(진미정/반야월교회) 등이 당선작으로 확정됐다.

문화부의 한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좀 더 보완해 내년에는 더욱 많은 수작들이 참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11 카툰 공감 만화공모전 시상식 및 전시회'를 9월 15일 오후 3시부터 문화체육관광부 대강당에서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