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예술탐방, 9월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다!
서울문화예술탐방, 9월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다!
  • 김영찬기자
  • 승인 2011.08.30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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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과 함께 하는 역사탐방’, ‘서울문화예술탐방 Best 10선’ 선보여

[서울문화투데이 김영찬기자]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안호상)의 서울문화예술탐방이 2011년 9월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2007년부터 5년째 이어오는 서울문화예술탐방 프로젝트가 오는 9월부터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연극배우들의 실감나는 연기와 함께 서울의 4대궁에서 펼쳐지는 ‘연극과 함께 하는 역사탐방’, 시민들에게 가장 인기가 좋았던 테마로 구성된 ‘서울문화예술탐방 Best 10선’, 두 가지 형식의 새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해 시민들을 초대한다.
 
2011년 서울문화예술탐방의 대표 프로그램인 ‘연극과 함께하는 역사탐방’ 은 기존 서울문화예술탐방의 워킹투어 형식에서 벗어나 연극과 역사 탐방이 접목된 새로운 형태의 탐방프로그램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선시대 실제로 일어난 사건을 2011년 그 현장에서 직접 만나보는 역사탐방은 전문 연극배우들의 실감나는 연기로 관람객들을 마치 조선시대로 돌아간듯한 착각에 빠져들게 할 것이다.

연극배우들이 역사학자들의 고증을 거쳐 완성된 대본으로 서울시내 4대 궁(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에서 세종대왕과 정도전, 사도세자 등으로 분해 연기하는 역사탐방은 9월 3일부터 11월 5일까지 10회에 걸쳐 진행되고, 매주 토요일 궁을 방문한 사람은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또한 ‘연극과 함께하는 역사탐방’은 연극뿐만 아니라 역사적 사실과 그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문 해설사를 통해 들을 수 있는데 EBS 역사특강을 통해 이미 명성을 떨친 바 있는 건국대학교 사학과 신병주 교수, 한국학 중앙연구원 세종리더십연구소의 세종대왕 전문가 박현모 연구실장, ‘조선왕비실록’, ‘궁(조선의 궁궐에서 일했던 사람들)’ 등의 저자인 부경대 신명호 교수 등 조선시대 전문가 3명의 교수진이 해설사로 함께 한다.

‘연극과 함께하는 역사탐방’은 2011 서울문화예술탐방이 새롭게 선보이는 야심작으로 연출가 및 연극배우들의 일자리 창출 및 새롭고 창의적인 문화 관광 콘텐츠 확보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서울문화예술탐방 Best 10선’은 2010년 진행되었던 서울문화예술탐방 중 시민들의 반응이 가장 뜨거웠던 10개의 테마를 선정, 테마별로 인지도가 높은 스토리텔러를 섭외하여 새롭게 구성하여 선보인다.

올해 화제의 인물인 땅콩집의 설계자이자 MBC 일밤에서 ‘집드림’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이현욱 건축가와 함께 하는 건축탐방, 뉴욕에서 미술 공부를 하고 돌아와 현재 네이버에서 뉴욕 유학 스토리 게재로 재능기부를 하고 있는 MBC 대표 아나운서 김지은 아나운서와 함께 하는 미술관 탐방, 서울문화예술탐방의 간판 해설사인 시인 김경식의 문학탐방, 최근 MBC ‘꿈꾸는 다락방’의 DJ로 변신한 영화평론가 이동진과 함께하는 영화탐방, KBS 공채개그맨 출신으로 작가 겸 연출가 임혁필과 함께하는 박물관 탐방이  9월 9일부터 11월 11일까지 매주 금요일 이어진다.

이들은 각 테마별 전문 지식을 보유한 전문가임과 동시에 시민들에게 많이 알려진 공인으로 특유의 친근함으로 다가가 시민들의 만족도를 높여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두 딸에게 서울 이야기를 들려주기 위해 서울 곳곳을 직접 뛰어다니며 ‘임혁필의 서울기행’을 집필, 책을 통해 서울에 숨어있는 문화 명소를 소개한 바 있는 개그맨 임혁필이 고루하게만 느껴지는 북촌의 박물관을 특유의 유쾌함으로 어떻게 설명할지 기대된다.

‘서울문화예술탐방 Best10선’은 서울문화재단 홈페이지(www.sfac.or.kr) 를 통해 탐방 일주일 전부터 신청가능하며 테마별 35명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연극과 함께하는 역사탐방’은 사전 신청 없이 현장을 방문한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프로그램별 자세한 일정은 서울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