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궁궐 야간개방' 시행
문화재청, '궁궐 야간개방' 시행
  • 김영찬기자
  • 승인 2011.09.19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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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초가을 밤의 운치'에 흠뻑 빠져 보자

 문화재청이 4대궁을 포함한 궁궐들에 대해 야간 개장을 결정하고 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한다.

 이번에 실시하는 무료개방은 4대궁(창덕궁 후원 제외)·종묘·조선왕릉 및 현충사에 대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이루어지며, 기간은 4대궁·종묘는 오는 10월 2일, 조선왕릉·현충사는 9월 26일부터  10월 2일까지 실시한다.

  아울러, 무료개방과 함께 경복궁과 창경궁의 야간개방이 이어진다. 경복궁은 10월 5 ~ 9일까지 광화문·흥례문 권역 및 근정전·수정전·경회루를, 창경궁은 10월 3 ~ 9일까지 7일간에 걸쳐 홍화문, 춘당지, 명정전 권역 등을 개방하며, 관람시간은 밤 10시까지이다. 단 경복궁과 창경궁의 야간 개방시 입장료는 주간과 동일하다.

  경복궁·창경궁은 올해 상반기 야간개방 시 은은한 야간조명이 어우러진 고즈넉한 밤 정취로 많은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어낸 바 있으며, 이번 야간개방도 외국인관람객을 포함, 많은 시민들에게 궁궐의 아름다운 초가을 밤의 운치를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