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외국인 위한 한국어 방문교육 실시
서울시, 외국인 위한 한국어 방문교육 실시
  • 윤다함 기자
  • 승인 2011.09.19 15: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맞춤형 교육으로 안정된 서울생활 정착 도울 터

 서울시가 몽골, 러시아, 우즈베키스탄인 밀집거주 지역인 중구 광희동을 주 2회 직접 찾아가 한국어와 컴퓨터를 가르친다.

 서울시는 오는 20일(화)부터 11주 동안 광희동 주민센터에서 외국인들을 위한 '찾아가는 한국어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부터는 '찾아가는 컴퓨터 교실'도 함께 진행해 다양한 수준별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교육은 맞춤형 수업이 가능하도록 반별 15~20명 내외로 한정된다. '한국어교실'은 일상회화 중심의 초급반과 시험문제 풀이 TOPIK(한국어능력시험)반이 운영되며, 강의는 한국어 전문강사가 그동안의 풍부한 외국인대상 강의 경험을 살려 한국생활에서 꼭 필요한 말을 중심으로 수업을 진행한다. '컴퓨터교실'은 기초지식 위주의 초급반과 한글, 엑셀, 파워포인트 등 자격증 취득을 위한 ITQ(정보기술자격) 자격증반이 운영되며, 강의는 KT 전문 강사가 진행한다.

 강선섭 서울시 외국인생활지원과장은 “실생활, 취업 등에 기초가 되는 한국어, 컴퓨터 능력 향상을 위해 찾아가는 맞춤형 교육 실시로 안정된 외국인들의 안정된 서울생활 정착을 돕고, 자연스럽게 사회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