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문화축제 ‘광화문 S-Day’ 도심 48곳에서 즐기자
서울시 문화축제 ‘광화문 S-Day’ 도심 48곳에서 즐기자
  • 김영찬기자
  • 승인 2011.09.20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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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5일(일) 도심 곳곳에서 다양한 문화예술체험프로그램 열려

 매월 마지막 주 일요일에 열리는 서울시 문화체험프로그램 '광화문 S-day'의 9월 행사가 오는 25일(일) 광화문 광장과 공연장, 박물관 등으로 이뤄진 세종벨트 48개 문화공간에서 펼쳐진다.

 서울시와 세종문화회관이 서울시민과 관광객들이 광화문광장을 중심으로 서울 도심에서 다양한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한 '광화문 S-Day'는 지난 3월 첫 선을 보인 이래 매월 1회 실시돼왔으며, 가족단위의 시민들이 휴일에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생활 속 축제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광화문 S-day'의 ‘S’ 는 서울, 세종벨트, 일요일의 영문표기인 선데이의 S에서 따온 용어로, 서울(Seoul) 도심 속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문화예술을 세종벨트(Sejongbelt) 회원 기관들의 문화공간을 활용해 무료 또는 저렴한 가격으로 일요일(Sunday)에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하는 문화예술 체험축제를 의미한다.

 이번 달에도 렌트, 점프 등 다양한 인기공연을 만원으로 즐길 수 있는 ‘만원의 꿈’이 가장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만원의 꿈’은 광화문 S-Day의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으로, 평소 보고 싶었던 공연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달의  ‘만원의 꿈’ 프로그램에는 렌트, 폴링포이브, 점프, 비밥, 늑대의유혹, 카르마, 늘근도둑이야기, 판, 너와함께라면 등 인기 공연들이 많이 포함돼 있다.

 직접 보고, 듣는 것을 좋아하는 시민이라면 광화문 인근의 역사․문화․예술 공간을 다니며 미처 알지 못했던 문화 명소공간을 재발견하는 참여형 투어 프로그램 ‘스토리 투어’에 참가해보면 색다른 경험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토리 투어’는 버스를 타고 도심 곳곳을 구경할 수 있는 ‘무료 아트버스 셔틀투어’와 주제별 4개 코스를 도보로 여행하는 ‘워킹 투어’로 구성돼있다.

 ‘무료 아트버스 셔틀투어’ 는 세종벨트에서 제공하는 무료 아트셔틀버스를 타고 광화문 주변의 문화공간들을 순회하며 서울시극단 배우의 재미있는 해설과 다양한 정보,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들을 수 있어 유익한 도심 코스 여행 프로그램이다. ‘워킹 투어’는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주제별로 구분된 4개 코스를 도보로 돌아볼 수 있는 문화공간 투어 프로그램으로 선선한 가을의 정취를 느끼며 도심을 여행할 수 있다. ‘세종벨트통합티켓팅&인포센터’에서 광화문S-day 투어북 지참 후, ▴궁궐나들이 ▴청계천산책 ▴과거로의 시간여행 ▴돌담길 걷기 등 4개코스를 스탬프를 찍으며 완주하면 인증샷, 기념품 등이 제공된다.

 광화문광장 해치마당 내 ‘세종벨트 해치무대’에서는 25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매시 정각부터 30분 동안 비눗방울을 이용한 버블맨 퍼포먼스와 아카펠라 공연 등 문화행사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특히 키다리 풍선 아트, 해치탈인형 코스프레 등 축제분위기를 한층 더 느낄 수 있도록 하는 이벤트 행사들은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관람객들에게 인기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