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미술관, ' 新소장작품 2010'展
서울시립미술관, ' 新소장작품 2010'展
  • 김영찬기자
  • 승인 2011.09.23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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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술의 경향과 흐름 조망할 수 있는 기회 제공

 서울시립미술관(관장:유희영)은 9월 29일부터 10월 23일까지 23일간 '신소장작품 2010'展 을 개최한다. '신소장작품'展은 미술관이 지낭해에 수집한 신규 소장작품들을 공개해 한해 간의 수확을 시민과 공유하고 이를 통해 현대미술의 경향을 소개하는 전시로, 이번 전시에는 회화, 조각, 사진, 판화, 미디어아트 등 약 60여점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유영국, WORK, 캔버스에 유채, 135x135cm, 1979

 서울시립미술관은 2010년 3차에 걸친 수집 활동을 통해 총278점의 작품을 수집했다. 부문별로는 한국화 28점, 양화 109점, 판화 9점, 조각 28점, 공예 10점, 서예 57점, 사진 33점, 미디어아트 2점, 그리고 설치 2점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폭넓게 수집함으로써, 2010년까지 모두 3,085점에 달하는 작품을 수집했다.

 '신소장작품 2010'展에는 유영국, 남관, 김원 등 원로 작가의 작품들을 비롯하여, 김녕만, 장재준, 임영균, 권순관 등의 사진 작품, 김종학, 장두건, 고영훈, 이승조 등의 회화 작품, 임송희, 이기영, 임태규, 정종미 등의 한국화 작품, 김정희, 심부섭 등의 조각작품, 박현기, 이이남의 미디어아트 작품 등을 비롯한 각 부문의 작품들이 전시될 예정으로, 서울시립미술관의 수집방향과 함께 현대 미술의 경향 혹은 흐름을 조망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2011년 9월 현재 서울시립미술관은 총 3,131점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으며, 매년 2~3차에 걸친 활발한 수집활동을 계속할 예정이다. 한국 현대미술의 자취뿐만 아니라 역동적인 오늘날의 미술 경향을 대표할 수 있는 다양한 작품들을 꾸준히 수집함으로써 서울, 나아가 한국을 대표하는 현대미술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