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위 국정감사 나흘째 파행
교과위 국정감사 나흘째 파행
  • 김영찬기자
  • 승인 2011.09.28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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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교과부장관 국회 출석 요구

 전국 교육청을 상대로 진행하고 있는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국정감사가 '자유민주주의' 발언 논란으로 나흘째 파행을 겪고 있다.

 교과위는 27일 국회에서 대전과 충청남북도 교육청에 대한 국정감사를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민주당 의원들이 이주호 교과부 장관의 출석을 요구하며 응하지 않아 감사를 진행하지 못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한나라당 박영아 의원이 자유민주주의를 부정하는 의원은 북한에 가야 한다는 발언과 관련, 교과부가 촬영한 동영상을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은 박 의원이 사과의 뜻을 밝혔는데도 고의적으로 정치국감에 나서고 있다며 조속히 국감에 참여하라고 촉구하며 맞서고 있어 당분간 교과위의 국감진행이 난항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