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보) 문화부 내년 재정(안) 3조 6,006억 원
(1보) 문화부 내년 재정(안) 3조 6,006억 원
  • 김영찬기자
  • 승인 2011.09.29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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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보다 4.2% 증가, 문화일자리 2만1,171개 창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광식, 이하 문화부)는 2011년 9월 29일 2012년도 문화체육관광부 예산 및 기금의 정부(안) 규모와 주요 편성 내용을 발표했다. 내년도 문화부 예산 및 기금(안)은 2011년 재정(3조 4,557억 원) 대비 1,449억 원(4.2%)이 증액된 3조 6,006억 원 규모로 최종 확정됐다.

 분야별로 보면, 문화예술 부문 예산이 1조 598억 원으로(‘11년 대비 9.1%, 915억 원 증가) 최초로 1조 원을 돌파하여 국민 삶의 질 향상 사업이 크게 확대됐다. 신성장동력으로서 각광받고 있는 콘텐츠(저작권, 미디어 포함), 관광부문 예산도 각각 5,260억 원(8.1%, 392억 원 증가), 9,707억 원(4.9%, 450억 원 증가)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다만, 체육부문 예산은 7,934억 원으로 ‘11년 완료사업이 규모(1,434억 원)가 커서 전년대비 감소(△5.6%, △469억 원)했다.

 내년도 예산편성의 가장 큰 특징은 일자리창출 사업을 적극 확대한다는 것이다. 콘텐츠, 관광산업 분야는 재정투입대비 고용유발효과가 높고, 취업을 원하는 청년층이 선호하는 영역으로 이 분야에 대한 집중적인 지원이 이루어진다. 스마트콘텐츠산업육성(100억 원), 콘텐츠창의인재동반 사업(45억 원), 창작뮤지컬 지원(30억 원), 창조관광사업 발굴․육성(43억 원) 등 4개 사업을 신규로 추진하고, 콘텐츠 전문인력양성 사업 등 기존 11개 사업은 대폭 확대한다.

 15개 대표 문화일자리 창출사업을 통해 2012년 2만 1,171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되며, 이는 ‘11년 1만 4,034개보다 7,137개의 일자리가 증가된 규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