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초교 장경수 교사 '대한민국체육상 지도자상' 받아
무주초교 장경수 교사 '대한민국체육상 지도자상' 받아
  • 김영찬기자
  • 승인 2011.09.30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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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부, 10월 14일 롯데호텔에서 시상식 개최

 지난 2월 열린 제92회 동계체전에서 스키 6관왕에 올라 동계 종목의 기대주로 떠오른 김고은 선수를 배출한 무주초등학교 장경수 교사가 제49회 대한민국체육상 지도상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또 2010년 U-17 여자월드컵에서 우승한 여자축구대표팀은 경기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광식)는 9월 29일 제49회 대한민국체육상 7개 분야 수상자를 확정하여 발표했다. 지도사 수상자의 영예를 안은 장경수 교사는 초등학교 교사로서 1인 1특기 운동을 장려하고 스포츠클럽 활성화를 통해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도록 했다. 장 교사는 또 무주라는 지역적 특성을 활용하여 스키부와 태권도부를 육성해 전국대회에서 다수의 메달을 획득하게 하는 등 풀뿌리 체육의 근간을 튼튼하게 다진 공적이 인정됐다.

 여자축구대표팀의 수상은 열악한 여자축구 환경을 극복하고 한국 최초로 FIFA 주관 대회 사상 첫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세운 어린 선수들에게 정부가 최고의 상으로 격려한 것이다. 극복상 수상자로 선정된 김임연 아시아장애인올림픽 선수위원장은 장애인올림픽 5회 연속 출전을 비롯하여 각종 국제 대회 사격 분야에서 다수의 메달을 획득했다.

 시상식은 2011년 10월 14일 롯데호텔 크리스털 볼룸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