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스트릿 라이프' 대학로 공습경보 발령
뮤지컬 '스트릿 라이프' 대학로 공습경보 발령
  • 김영찬기자
  • 승인 2011.09.30 10: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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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e You Ready? It’s Party Time!

 이번 주말, 대학로 나들이를 계획 중이라면 뮤지컬 '스트릿 라이프'에 관심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

CJ E&M 음악공연부문(대표 김병석)이 제작한 뮤지컬 '스트릿 라이프'가 오는 10월 1일 대학로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앙코르 공연에 돌입한다. 이 작품은 악동 뮤지션 DJ DOC의 22곡 가사 그대로의 맛을 살려 성재준 연출이 직접 극작과 연출을 맡고, 음악감독 원미솔과 음악 수퍼바이저로 DJ DOC 이하늘이 참여해 눈길을 끈다. 특히 DJ DOC 콘서트에서는 볼 수 없는 화려하고 에너지 넘치는 안무를 정도영이 맡아 주크박스 뮤지컬로 재탄생시켰다.

 지난 8월 CGV 팝 아트홀 초연을 통해 올해 최고의 기대작에서 ‘2011년, 놓치지 않아야 할 신작’으로 평단의 호평과 관객의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던 작품이기도 하다. 또한 지난 공연을 통해 형성된 팬층을 바탕으로 트위터를 통해 공식 팬클럽”스.미.골(‘스’트릿라이프에 ‘미’친 ‘골’수팬”이 탄생했으며, 팬들은 작품과 배우들에 대한 무한한 애정으로 대학로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듣기에는 좋은데 따라 부를 수 없는 뮤지컬 넘버? 앉아서 팔짱 끼고 바라만 보는 무대? 눈과 귀로만 보는 공연은 이제 끝이라고 성재준 연출은 말한다. 국민 형님 DJ DOC의 노래 22곡이 가사 하나 안 바뀌고 녹여져 있는 '스트릿 라이프'에서는 처음부터 끝까지 뮤지컬 넘버를 입으로 따라 부르며 즐길 수 있다.

여기에 열정을 다하는 배우들의 현란한 댄스와 환호를 이끌어내는 액션은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저절로 손을 높이 들고 무대를 뜨겁게 응원하게 만든다. '스트릿 라이프'에서 관객들은 어느새 배우들과 함께 춤추고 노래하며 호흡을 나누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관계자는 자신만만해 한다.

공연은 매주 월요일을 제외하고 11월27일까지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