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저가 관광호텔 체인'베니키아'본격 추진
중저가 관광호텔 체인'베니키아'본격 추진
  • 권대섭 대기자
  • 승인 2009.05.01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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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브랜드 로얄티 최소화...국내 관광 상품 경쟁력 강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한국관광공사(사장, 오지철)는 중저가 관광호텔의 영업환경개선과 시설 ㆍ 서비스 수준 제고를 위해 국내 최초의 중저가 관광호텔 체인 ‘베니키아’(BENIKEA) 사업을 본격 추진 키로 했다.

베니키아 브랜드 한글 로고

‘Best Night In Korea’의 이니셜을 딴 베니키아는 ‘최고의 휴식을 선사하는 한국의 대표 호텔’을 지향해 2007년 등장했다. 관광공사는 지난해 말까지 36개 가맹호텔을 대상으로 통합 마케팅 및 온라인 예약, 서비스 표준화 등 종합관리 시스템을 지원해 호텔경영의 서비스수준 향상과 가격 경쟁력 강화기반을 제공한 바 있다.

베니키아 브랜드 영문로고

금년에는 그동안의 성과분석과 평가를 토대로 민간이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여건마련에 역점을 두고, 체인화 2단계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오는 8월 오픈 예정인 ‘송도 메트로호텔’(지하 3층, 지상 18층/ 객실 241실)을 베니키아 모델호텔로 도입, 이를 포함해 3~4개의 체인호텔을 확장하고 베니키아 브랜드를 공동 활용하는 40개소 내외의 예비체인 호텔을 선정하여 경영 컨설팅, 시설개선자금, 홈페이지 및 예약시스템 기능강화 등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중저가 호텔이 합리적인 가격과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해 중장기적으로 한국관광상품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관광공사 박병남 관광환경개선팀장은 “베니키아 사업은 2011년까지 체인호텔 7~10개소, 예비체인호텔 50개소까지 확대할 예정이다”라며 “이 사업을 통해 국내 관광숙박 인프라를 개선하고 외국 체인호텔 브랜드의 비싼 로얄티 지불을 최소화하여 서비스 수지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울문화투데이 권대섭 대기자 kds5475@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