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의 계절, 단풍과 낭만을 꿈꾸는 10월을 맞아, 서울시는 북페스티벌, 야외공연, 뮤지컬, 연극, 영화 등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서울시가 무료 혹은 저렴하게 제공하는 고품격 문화 프로그램으로 가족 혹은 친구들과 함께 가을의 정취를 느껴보자.
서울시가 선보이는 10월의 다양한 문화공연은 다음과 같다
매주 토요일 서울의 곳곳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예술공연 '문화나눔 행복서울 열린예술극장'이 풍물시장, 서서울호수공원, 광진광장, 응봉공원, 도봉수변무대 등에서 시민들을 찾아간다. 가족 나들이겸 친근한 공연을 보면서 쌓인 피로를 풀어보는 기회가 될 것이다.
오는 20일(목)부터 23일(일)까지 4일간 세종M씨어터를 비롯한 서울역사박물관, 청계광장 등에서는 '서울, 프라하의 날' 행사가 열린다. 넌버벌 퍼포먼스, 샹송&마임, 영화, 4중주 공연 등 동유럽 문화를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다양하게 진행된다.
오는 16일(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는 서울시극단의 '추문패거리'를 공연중이다. 추문패거리는 18세기 영국의 대표 코메디로 한국무대서는 처음 선보인 리처드 세리단의 걸작이다.
7080세대를 위한 콘서트, '7080을 위한 콘서트'가 28일(금) 노원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리며, 30일(일)에는 정릉동 심곡암에서 '산사음악회'가 시민들을 찾아간다.
7일(금)에는 서울시향의 '진은숙의 아르스노바Ⅲ'이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공연된다. 일란 볼코프의 지휘와 헬레나 윤투넨의 협연으로 올리버 너센의 불꽃놀이, 파스칼 뒤사팽의 롱아일랜드의 아침 등을 연주한다.
11일(화)에는 서울역사박물관에서는 우리동네 음악회, '오박사의 재미있는 클래식'을 진행한다. 전문가의 해설과 서울시향 실내악단의 연주로 무료다.
6일(목)에는 '베를린방송 교향악단'의 내한공연이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독일 전통의 음색과 완성도 높은 연주를 선보일 예정으로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협연한다.
오는 24일(월)에는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는 천원의 행복, 재즈공연 'Fall in Fall'을 공연한다. 5일(수)부터 7일(금)까지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또한 7일(목)부터 9일(일)까지 덕수궁에서는 '2011 서울 북 페스티벌'이 시민들을 찾아간다. 책의 길에서 세상을 만나보세요라는 슬로건으로 5개 테마로 운영되며 책을 읽을 수 있는 프로그램과 아름다운 책장, 북콘서트 등이 진행된다.
오는 11일(화)에는 책과 책속의 음악들을 조명해 보는 '책, 음악과 만나다' 편이 대학로 서울연극센터에서 장일범 음악평론가의 진행으로 꾸며진다. 10월 주제는 밀란 쿤데라의 '참을수 없는 가벼움'이다.
또한 12일(수)과 13일(목), 양일간 서울남산국악당에서는 정가학회의 '세계문학과 만나다, 영국문학편'이 진행된다. 한국음악 최초로 미국 그래미상 2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된 낭독극이다.
오는 7일까지 세종문화회관 중앙계단서 열리는 '2011 광화문 문화마당'에서는 추억과 낭만의 전설을 테마로 발라드, 포크, 재즈, 샹송 등 다양한 공연무대가 열린다.
매월 마지막주 일요일 열리는 '세종벨트 광화문 S-데이'는 이달에는 30일(일) 진행된다. 광화문 주변의 역사문화체험과 전시, 공연 등을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패키지 프로그램이다.
문학과 영화, 연극과 함께하는 궁투어 등 전문해설사와 함께하는 워킹투어 '서울문화 예술탐방'이 박인환고택, 이광수고택, 경복궁, 등에서 진행된다. 서울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하면 참가할 수 있다.
가을의 낭만과 계절의 향기를 만끽할 수 있는 '국화향기 가득한 가을꽃축제'가 서울대공원 테마가든에서 10월말까지 진행되며, 억새밭에서 즐기는 야간조명, 음악공연,달빛 걷기대회가 열리는 '제 10회 억새축제'가 14일부터 23일까지 월드컵공원 하늘공원에서 열린다.
이외의 자세한 공연 및 행사문의는 서울시 홈페이지 (http://culture. seoul.go.kr)와 해당기관 홈페이지 및 120 다산콜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