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가을맞이 외국인 문화현장체험 마련
서울시, 가을맞이 외국인 문화현장체험 마련
  • 윤다함 기자
  • 승인 2011.10.07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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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17개 외국인지원시설, 다양한 외국인 참여 행사 개최

 서울시가 가을을 맞아 10월 한달간 외국인들이 실내외에서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행사와 강좌를 마련해 한국문화체험과 서울생활 적응에 도움을 주고 있다.

 먼저 매주 화,목요일 점심시간인 12시부터 중구 무교동 거리에선  다국적 밴드의 콘서트가 열린다. 세계 각국의 외국인들이 직접 자기 나라의 문화공연을 선보이는 글로벌콘서트는 우크라나이나의 춤, 러시아 재즈공연 등 평소 접하기 힘든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10월 6일(목) 첫공연을 시작으로 앞으로 여섯차례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한국문화에 관심이 많은 외국인들을 위한 '사군자 배우기', '한지공예' 등 다채로운 전통문화 체험강좌도 운영하며, 특히 10월 9일 한글날을 맞이해 외국인어린이 대상 '한글이름꾸미기' 체험도 실시한다.

 명동에 위치한 서울글로벌문화관광센터에서는 20일(목) 'At Work'를 주제로 한국 기업내에서의 조직문화에 대한 강연을 진행한다. 

 또 평소 의료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는 외국인근로자들을 위한 한방검진과 치과진료도 주말에 진행된다.
 
 신면호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은 "현재 서울거주 외국인은 36만이며,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성숙한 다문화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외국인 지원시설을 활용한 다양한 내,외국인 소통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서로간의 문화,마인드를 이해할 수 있는 계기를 지속적으로 마련하여 외국인도 행복한 글로벌도시 서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