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한강으로 생태체험 하러가자!
주말, 한강으로 생태체험 하러가자!
  • 윤다함 기자
  • 승인 2011.10.07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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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한 달간 난지, 선유도 등 한강공원 7개소에서 50종 생태프로그램 운영

 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10월 한 달간 난지 등 한강공원 7개소에서 '자연탐방 교실', '한강트래킹' 등 유치원생부터 어른까지 재밌게 즐길 수 있는 50종의 생태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난지한강공원의 '한강대탐험-지도 밖으로 항해하라'는 카약을 타고 한강 물줄기를 따라 탐사해보는 프로그램이다

 한강 10월 생태프로그램은 가을을 맞아 열매를 맺는 꽃과 나무, 겨울을 대비해 분주해진 곤충들의 모습 관찰, 올 가을 수확한 과실로 유기농 간식을 만들어 보는 시간 등 가족, 연인과 함께 자연과 어우러지고, 생태환경의 중요성을 직접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8일(토)과 22일(토), 선유도한강공원에서는 각종 식물 잎을 이용하여 손수건에 예쁘게 물들이고, 나뭇잎과 꽃잎을 활용한 나만의 액자, 명함, 책갈피를 만들어 보는 시간이 마련되어 있다.
 
 16일(일) 진행되는 '재미있는 물과 흙 이야기교실'은 아이들에게 흙과 물의 중요성을 체험시켜주고, 사람과 물 그리고 토양의 이야기도 함께 들려주기에 더욱 의미가 있다.

 이 외에도 선유도에서 자연을 느껴보기, 자연물로 손수건 물들이기, 볏짚을 다루어 공예품 만들기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22일(토) 난지수변센터에서는 볏짚과 재활용품을 이용한 개성만점 허수아비 축제를 개최한다. 헌옷, 목장갑, 각양각색의 소품 등으로 허수아비를 만들어 보리 파종 지역에 설치한다.

 난지한강공원을 처음으로 찾은 방문객들을 위한 '첫 나들이'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난지한강공원 수변학습센터에서는 방울 여행' 운영으로 물의 순환과 소중함을 알리는 교육을 실시하며 또한 열매와 죽은 나무를 이용한 시계 만들기, 난지 생태습지원 탐방 등 난지한강공원 곳곳에 대한 친절한 설명과 함께 진행된다.

 16일(일) 진행되는 '한강대탐험-지도 밖으로 항해하라'는 카약을 타고 한강 물줄기를 따라 탐사해보는 프로그램이다.

 '자전거 하천탐사 캠프'는 22일(토)과 23일(일) 이틀간 자전거를 타고 창릉천에서 홍제천까지 한강의 지류를 따라 생태여행을 떠나는 매력적인 1박2일 체험프로그램이다.

 이 외에도 친환경 유기농과 건강한 먹거리에 대해 공부하고, 직접 만  들어 보는 '에코 쉐프' 프로그램 등이 진행된다.

 한강사업본부 관계자는 "많은 시민들께서 한강공원 생태프로그램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 주시고 있다"면서 "가족 단위뿐만 아니라 연인, 동료, 친구 등 모든 연령대가 배우고 즐길 수 있는 생태프로그램을 만들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