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박물관과 함께 하는 '글로벌콘서트'
국립민속박물관과 함께 하는 '글로벌콘서트'
  • 김영찬 기자
  • 승인 2011.10.10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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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글로벌센터와 공동으로「글로벌콘서트」개최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천진기)은  10월 11일 서울글로벌센터와 공동으로 ‘국립민속박물관’과 함께 하는 ‘글로벌콘서트’를 개최한다. 무교동 야외광장에서 펼쳐질 이날 행사에는 국립민속박물관이 문화다양성 체험을 위해 개발한 ‘필리핀꾸러미’가 거리로 나가 시민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글로벌콘서트’는 점심시간에 무교동 야외광장에서 다양한 서계문화공연을 선보이고 또한 그날 공연을 진행하는 국가의 음식, 전통의상, 풍물, 역사 등 문화를 소개하는 ‘문화캠페인’도 함께 개최해 시민들이 세계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행사이다.

 특히 10월 11(화)에는 국립민속박물관과 함께하는「글로벌콘서트」로, 130만 다문화사회의 문화다양성 이해를 위해 개발한 ‘필리핀꾸러미’ 체험전시, 필리핀 음식 및 의상 체험, 국립극장의 필리핀, 베트남인 등으로 구성된 문화동반자팀의 공연 등을 진행한다.

 국립민속박물관의 다문화꾸러미는 해당 나라의 다양한 체험 자료를 하나의 전시 상자로 구성하여 제작한 것으로 지난해 베트남 꾸러미[신 짜오(안녕하세요) 베트남]와 몽골 꾸러미[센베노(안녕하세요) 몽골]에 이어 올해는 필리핀 문화의 이해를 위한 필리핀 꾸러미[꾸무스따(안녕하세요) 필리핀]를 개발했다.

 다문화꾸러미는 박물관 자체 교육은 물론 전국의 다문화 관련기관, 각급 학교, 박물관, 도서관 등 원하는 기관에 대여하고 찾아가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는데 지난해 9월 몽골 및 베트남꾸러미 개발 이래 현재까지 전국 구석구석 120여 곳의 다문화 관련기관에서 교육 및 전시 등에 활용, 2만3천여 명이 체험했다.

 다채로운 문화공연을 통해 내외국인의 문화공유‧향유의 장을 마련하고 있는 글로벌콘서트는 문화예술에 관심이 많은 대학생들이 사회자, 사진촬영, 행사지원 등 자원봉사자로 나서 문화 예술의 나눔 활동을 실천한다. 

 지난 공연의 자원봉사자로 참여한 김민욱씨는 “사회, 사진촬영 분야에 참여해 세계문화예술을 시민들과 나누며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 늘 새로운 문화를 체험할 수 있어 시민의 한 사람으로 감사하고 있다”며, "보다 많은 사람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콘서트를 열심히 홍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