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숲 아트센터, '다양한 전시회 볼만하네!'
꿈의숲 아트센터, '다양한 전시회 볼만하네!'
  • 김영찬 기자
  • 승인 2011.10.13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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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향기 가득한 북서울 꿈의숲으로 가보자

 강북구 번동에 소재한 서울 동북부지역의 새로운 문화공간 ‘꿈의숲 아트센터’에서 어린이나 청소년을 동반한 가족들이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전시회가 열리고 있어 관심을 끈다.

▲세기의 미인들 6명의 사진이 전시되고 있다.

 꿈과 낭만, 그리고 ‘예술’이 공존하는 문화공간을 지향하는 '꿈의숲 아트센터'에서 마련한 이번 전시회는 ‘드림파크展’, ‘세기의 아름다움展’, ‘로봇파크展’ 등 3개의 전시가 2개의 전시장과 꿈의숲 전망대, 그리고 야외공간에서 동시에 이뤄지고 있다.

 3가지 테마(마법의 공간, 퍼니묘듈展, 미디어드림展)로 구성된 드림파크展은 ‘꿈의숲 아트센터’ 내외부 공간과 꿈의숲 전망대에서 9월 26일부터 12월26일까지 3개월간 진행된다. 총 20여점의 작품이 전시되는 ‘드림파크展’은 영화나 애니메이션 장면을 연상시키는 '마법의 공간'과 재료와 영역의 컨버젼스를 통해 작품의 영역을 확장시킨 '퍼니모듈展' ,'미디어드림展'을 통해 작가들의 풍부한 상상력으로 빚어낸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영국출신으로 영국왕실의 작위를 받고 왕실 초상작가로 활동한 사진작가인 세실비튼(Cecil Beaton, 1904~1980)의  ‘세기의 아름다움展’이 북서울 꿈의숲 아트센터내 드림갤러리에서 열린다. ‘세기의 아름다움展’은 그의 작품 중에서도 세기의 미녀들로 불리는 오드리 햅번, 비비안 리, 그레타 가르보, 엘리자베스 테일러, 마릴린 먼로, 마를린 디트리히 등 6명의 미인들의 사진 60여점이 전시된다.

 세실 비튼은 영국 출신의 작가로서 사진 분야의 공로를 인정받아 1972년 영국 왕실의 작위를 받고 왕실 초상작가로 활동할 정도로 지명도 있는 작가로 이번 전시에는 20세기 초반에서 중반에 이르기까지의 세기를 대표하는 여인들을 주제로한 작품들을 전시한다.  이번 전시를 통해 당시 사진촬영의 주안점과 문화의 경향과 추억의 향수처럼 되새겨보고 변하지 않는 아름다움이란 무엇인가를 되새겨볼 수 있다.

 꿈의숲 아트센터 ‘상상톡톡미술관’에서 9월 27일부터 11월 27일까지 2개월간 진행되는 ‘로봇 파크展’은 작가들의 예술적 감각과 창작력이 발휘되어 로봇의 표현을 '평면', '입체', '관절', '움직임' 의 네가지 섹션으로 구분하여 전시되고 있다.  ’백종기 작가의 ’아톰‘, 의인화된 ’교복입은 로봇 태권 V', 찰스장 작가의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팝 아트적으로 표현한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