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임산부 건강은 수영으로 지켜요
중구, 임산부 건강은 수영으로 지켜요
  • 편보경 기자
  • 승인 2009.05.04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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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6일 까지 매주토요일 '임산부 수중운동 프로그램'운영

중구(구청장 정동일)가 임산부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는 '임산부 수중운동 프로그램'을 전국 최초로 운영하고 있어 화제다.

이 프로그램은 임산부에 있어서 어려운 문제인 체중조절과 요통, 변비 예방 등 최적의 건강상태를 유지함으로써 심리적 안정감을 유지, 순산을 유도하고 출산 후에도 빠른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마련됐다.

중구보건소는 오는 16일까지 임산부를 대상으로 매주토요일 오전11시부터 1시간씩 성동고등학교내 교육문화관 수영장에서 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운영내용은 임신기 관리요령 및 운동요법, 체지방 측정, 자세조절 능력, 근력 및 유연성 측정 등에 대한 이론교육을 비롯해 스트레칭 및 하지근력 강화훈련, 출산대비를 위한 복식호흡법 및 근력 균형을 위한 훈련, 호흡훈련 및 부력느끼기, 골반 안정화 및 골반저 근육강화 훈련, 자세조절훈련, 부위별 근력강화 및 유산소 운동 등의 프로그램으로 되어 있다. 아빠와 함께하는 수중릴렉스 프로그램 등도 눈길을 끈다.

중구보건소 관계자는 "이 프로그램이 임산부들이 겪는 여러가지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탁월한 효과를 보이고 있음에 따라 하반기에도 8월 1일부터 8주 동안 충무아트홀내 수영장에서 토요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많은 임산부 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정동일 중구청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임산부들의 건강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보다 효과적으로 임산부 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프로그램 개발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헸다.

서울문화투데이 편보경 기자 jasper@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