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 원불교 영산대각전' 문화재 등록
'영광 원불교 영산대각전' 문화재 등록
  • 윤다함 기자
  • 승인 2011.10.19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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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건축사적 가치 인정받아 등록문화재 제481호

 문화재청(청장 김 찬)은 10월 19일 자로 근대 종교 건축물로서 문화재적 가치가 높은 '영광 원불교 영산대각전'을 문화재(등록문화재 제481호)로 등록했다.

 '영광 원불교 영산대각전'은 근대기 민족 종교로 창설된 원불교의 발상지인 영산성지에 1936년 건립된 강당형 법당으로, 원불교 고유의 건축적 특성과 함께 건립 당시의 형태를 잘 유지하는 등 종교 건축사적으로 가치를 인정받아 문화재로 등록했다.

 영광 원불교 영산성지는 교조(敎祖) 탄생지이자 원불교가 탄생한 지역으로서 영산대각전 이외에도 근대기의 자취를 전하는 부속 건축물 등이 있어, 당시의 역사적 흔적을 엿볼 수 있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앞으로 문화재청은 근대 이래로 만들어진 소중한 우리의 문화유산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보존 계승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