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내 위험장소 1위는 '욕실?'
가정내 위험장소 1위는 '욕실?'
  • 윤다함 기사
  • 승인 2011.10.21 17: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우리집 욕실안전 '욕실효도화'가 지킨다!!!

욕실에 들어가다 미끄름 사고를 당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샤워나 세안을 위해 비누, 샴푸 등의 제품 사용 후 뒤처리를 잘해 두지 않으면 무심코 욕실로 들어서다 미끄러져 다치기 십상이다.

▲욕실 미끄럼사고는 자칫하면 생명을 잃는 큰 사고로 이어지기도 한다.

한국소비자원과 산업안전보건공단의 통계에 따르면 전체 안전사고 유형 중 미끄럼 등 전도사고가 19.8%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접수된 미끄럼 사고 중 가정 내 욕실사고가 46.8%로 가장 많았고, 계단, 대중목욕탕, 수영장, 아파트 현관 등이 그 뒤를 잇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안락한 휴식처가 되어야 할 가정에서 많은 안전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욕실, 베란다, 현관 등 신발을 착용하야 하는 가정 내 인테리어 공간은 더욱 고급화되어 가고 있지만 안전 측면에서는 여전히 위험의 사각지대로 남아 있다.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미끄럼사고는 찰과상, 골절, 심지어는 뇌진탕으로 인한 사망사고로 이어지는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하기도 한다. 특히 10세 미만 어린이와 60세 이상 노인은 신체균형 감각이나 운동신경이 떨어져 상대적으로 위험에 더욱 노출되어 있어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 그러나 욕실의 안전사고는 주의만 기울이면 충분히 예방이 가능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엠텍에서 개발한 '욕실효도화' 바닥은 일정 수준 이상의 마찰계수를 유지하도록 설계돼 안전한 것이 특징이다.

미끄럼방지 패드로 특허를 획득한 한 기업에서 집 안에서 미끄름으로 인한 사고를 방지해주는 실내화가 출시돼 관심을 끈다. '효도욕실화'를 출시한 엠택의 문형열 대표는 “욕실사고의 가장 좋은 예방법은 바닥을 항상 마른 상태로 유지하는 것이다”고 말하고 “물이나 비누거품으로 젖어있는 욕실바닥은 수막현상으로 인해 마찰계수가 급격히 낮아진다. 마찰계수란 바닥과 신발밑창과의 미끄럼 정도를 말하는데, 건조 상태에서 0.5이던 욕실화 마찰계수는 바닥이 젖었을 때  0.2이하로 급격히 낮아지게 된다. 따라서 바닥을 건조 상태로 유지하는 것이 미끄럼 사고를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고 말했다. 그러나 욕실을 건조 상태로 유지한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따라서 물, 기름을 많이 쓰는 주방이라면 미끄럼방지 패드가 부착된 욕실화를 사용하기를 권한다.

특히 엠택에서 개발한 미끄럼 방지 ‘효도욕실화’는 물, 비누거품에서도 마찰계수가 0.6이상 유지되는 혁신적인 제품으로 곧 대형마트와 백화점에 출시될 예정이다. 엠택의 문대표는 “효도욕실화는 노약자들을 위한 우리 집 욕실안전 지키미로 빈번히 발생하는 욕실 미끄럼 사고에서 우리 가정의 안전을 책임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