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가을에 어울리는 재즈 향연 펼친다
종로구, 가을에 어울리는 재즈 향연 펼친다
  • 김영찬 기자
  • 승인 2011.10.25 09: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1 '찾아가는 재즈 콘서트’ 토요일 연속 공연

종로구가 깊어가는 가을 오후, 감미로운 재즈의 선율을 구민들에게 선물한다.

▲종로구가 주민들에게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해주기 위해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는 재즈 콘서트가 이번 주와 다음 주 토요일에 개최된다.

주민들에게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2011 찾아가는 재즈 콘서트’는 오는 10월 29일 청운공원 윤동주 시인의 언덕에서, 11월 5일에는 평창동 가스충전소 부지에서 열린다. 종로구가 주최하고 한국재즈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콘서트는 우리나라 1세대 재즈밴드라고 할 수 있는 신관웅 재즈밴드와 초청 보컬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10월 29일 오후 4시부터 인왕산 ‘윤동주 시인의 언덕’에서 펼쳐지는 재즈의 향연은 멋진 경관과 어우러져 그 멋을 더할 예정인데 이날 공연에는 ‘하사와 병장’의 리더 출신 재즈보컬리스트 이경우, 고(故) 정지용 시인의‘향수’를 부른 가수 이동원, 일본의 유명 기타리스트 하타슈지가 참여해, ‘fly me to the moon’, ‘베사메무쵸’, ‘봄날은 간다’, ‘Over the rainbow’ 등을 선보인다.

또 다음달 5일 오후 4시 평창동 가스 충전소 부지에서 열리는 콘서트에는 색소폰의 신동진, 드럼의 유영수 등 1세대 원로 재즈 뮤지션과 재즈보컬리스트 고아라의 'Ricardo Bossa', ‘Autumn Leaves' 등 다양하고 수준 높은 재즈를 만나 볼 수 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재즈를 잘 모르는 사람들도 편안하게 즐길 수 공연을 꾸밀 예정”이니, “이번 콘서트에 많은 주민들이 찾아 깊어가는 가을 재즈의 선율에 빠져보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