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메트로, 내년도 미술관 대관신청 받아
서울메트로, 내년도 미술관 대관신청 받아
  • 김영찬 기자
  • 승인 2011.10.27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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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미술관(경복궁역), 혜화역 미술전시관 등 11.21일까지 접수

서울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사장 김익환)는 오는 11월 21일까지 2012년도 메트로미술관 1관․2관(경복궁역 소재), 혜화역 미술전시관, 서울대입구역 미술전시관 대관신청을 받는다.

3호선 경복궁역 지하 1층에 위치한 '메트로미술관'은 1986년에 개관하였으며 아치형의 역 내부와 화강암의 웅장함이 눈에 띄는 서울메트로의 대표적인 미술관이다. 3차례에 걸친 리모델링을 통해 조명이 보강되고 CCTV 및 DVR, LED 전광판, 강화 유리문, 최첨단 무인경비시스템, 그리고 냉.난방시설이 설치되어있다. 메트로미술관 1관은 595㎡(45M X 2.5M, 전시면 2개 보유), 메트로 미술관 2관 396.7㎡(30M X 2.5M, 전시면 2개 보유)을 갖추고 있어 소규모 전시는 물론 대규모 전시도 소화할 수 있는 도심속의 고품격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했다.

4호선 혜화역에 위치한 '혜화역 미술전시관'은 지하 1층 대합실에 조성한 가로 2.4m×세로 2m 크기의 15개 공간으로 구획, 조성된 전문 전시관으로 약 50여점의 패널을 걸어 전시할 수 있는 규모이다.

또한, 2010년에 개관한 '서울대입구역 전시관'은 서울대입구역 지하 1층 대합실에 72.9㎡규모로 조성되어 있으며 소규모 전시에 적합하다.

경복궁역은 하루 약 4만 5천여명, 혜화역 및 서울대입구역은 각각 약 9만 여명, 11만 여명의 승객들이 지하철을 이용하는 곳으로 역사 환경이 쾌적하고 교통여건이 편리해 전시관 입지 여건 및 효과가 타 전시관에 비해 월등하다.

서울시내에서 소규모의 비용을 들여 예술 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공간이 그리 많지 않은 현실을 감안할 때 <메트로미술관 1관․2관>, <혜화역 미술전시관> 및 <서울대입구역 미술전시관>은 전시 작품과 시민들이 부담 없이 만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라 할 수 있다. 대관료는 일반갤러리에 비해 거의 실비에 가까우며 2011년 현재, 1일 기준으로 <메트로미술관 1관>은 275,000원, <서울메트로미술관 2관>은 211,200원, <혜화역 미술전시관>은 107,800원, <서울대입구역 미술전시관>은 85,800원이다.

대관 희망자는 대관신청을 하고 작품심사 시 도움이 될 수 있는 작품내용이 포함된 도록 및 팜플렛을 직접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대관신청서는 11월 말경, 전문가로 구성된 메트로미술관 자문회의 심의를 거쳐 대관 여부 및 일정을 최종 확정하고 신청자에게는 12월 초까지 그 결과에 대해 통보할 예정이다. 대관신청은 서울메트로 홈페이지(http:// www.seoulmetro.co.kr)/문화마당/전시한마당/서울메트로미술관/대관신청에서 직접 하면 되며 또는 대관신청서를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아 팩스(6110-5159), 우편 및 방문접수(우 137-712, 서울 서초구 효령로 5번지)로도 신청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