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깔깔거리 지정 2주년 기념 거리축제
구로구, 깔깔거리 지정 2주년 기념 거리축제
  • 김영찬 기자
  • 승인 2011.11.02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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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놀이, 노래자랑, 팔씨름대회, 건강진단 등 다양한 행사

구로구가 3일 깔깔거리(음식문화 특화거리)지정 2주년 기념 거리축제를 개최한다. ‘깔깔거리’란 구로3동 디지털단지역 일대(디지털로 32길)를 말하는 것으로 2009년 시작된 구로구 음식문화개선 ‘깔깔운동’(깔끔하게 차리고, 깔끔하게 먹자)의 일환으로 지정됐다. 깔깔거리 내에는 한식, 중식, 일식 등 26개의 ‘깔깔가맹점’들이 위치해 있다.

▲구로구가 3일 깔깔거리 지정 2주년을 맞아 거리축제를 연다.

디지털단지역 일대 디지털로 32길은 2009년 3월 구로구가 최초로 깔깔거리로 시범 지정했으며, 2009년 5월 서울시에서, 2010년 5월에는 보건복지부에서 음식문화 특화거리로 지정했다. 구로구는 보건복지부 주최 2010년 지방자치단체 음식문화개선 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축제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열리는 것으로 깔깔거리 상가번영회가 주최하고 구로구와 구로음식업협회가 후원한다. 깔깔거리에서 영업 중인 모든 깔깔가맹점을 포함해 많은 식당들이 참여한다.

개막식 전 사물놀이, 지신밟기 행사로 흥을 돋울 예정이며 깔깔가맹점 영업주 및 주민들이 참여하는 노래자랑 및 공연, 팔씨름대회가 열린다. 축제에 참여하는 깔깔가맹점에서는 음식할인 및 불우노인에게 무료로 식사를 제공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이외에도 보건소에서 음식문화개선 GURO 깔깔운동 홍보관을 운영하며 영업주 및 종사자를 대상으로 하는 출장 건강진단, 대사증후군 검사 및 상담도 실시한다.

깔깔거리 상가번영회는 이번 행사의 수익금 일부를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