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1.11일'세계와이크시티연맹' 서울총회 성황리에 마쳐
2011.11.11일'세계와이크시티연맹' 서울총회 성황리에 마쳐
  • 서문원 기자
  • 승인 2011.11.12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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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인사 대거 참석,녹색성장과 생태계보호운동, 희망 걸어

'세계와이크시티연맹' (WWCF, World WIKE City Federation) 서울총회가 11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국내외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아울러 총회전 '제2회 세계 보행자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오전 11시 11분에 광화문 청계광장에서 기념식을 거행하고 광화문 청계광장에서 광통교까지 걷기 행사를 진행했다. 참고로 '와이크'(Wike)는 '걷기와 자전거타기운동'(walking-biking)이라는 합성어다. 

▲2011년11월11일11시11분에 제2회 '보행자의날 기념식'이 광화문 청계광장에서 개최됐다

 오후 2시 소공동 웨스턴조선호텔에서 열린 '세계와이크시티연맹' 서울 총회는 본 행사에 앞서글로벌홍보대사위촉식을 하고 경과보고,'서울헌장'선포식,'세계와이크시티연맹 서울협약 체결식' 등과 와이크시티와 관련한 국내외 사례발표가 이어졌다.

이 자리에는 정운찬 전 국무총리를 비롯 강석진 이사장,양수길 녹색성장위원장,박준영 전남도지사,성무용 천안시장,김동진 통영시장,성백영 상주시장, 조유행 하동군수,어윤태 부산영도구청장,황종국 고성군수,유영록 김포시장,박재순 농어촌개발공사사장,이건 시립대총장,이현청 상명대총장,조재길 미국세리토스시 시의원,스페인과 인도,파키스탄,오만 등 국 내외 인사 200 여명이 참석해 행사에 대한 중요성과 높은 관심을 확인시켰다.

   
▲ 11일 오후 서울 소공동 소재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개최된 세계와이크시티연맹(WWCF) 서울총회가 국내외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행사관계자들이 와이크시티총회의 성공을기원하며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녹색시민이 만드는 녹색도시

이 자리에서 강석진 세계와이크시티연맹 이사장(전GE코리아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사업가로서 세계 각국을 돌아보니 자전거 전용도로와 안전한 보행도로가 곳곳에 있었다."고 언급하며, "지난 2009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된 창립총회에 기업인 대표로 참여해 '선진국 자전거 타기 사례'를 소개했다"며, "이번 총회 의제인 녹색시민이 만드는 녹색도시 구현은 먼저 실천하는 것부터 시작"이라고 동참을 촉구했다.

 

▲강석진 이사장(전 GE코리아회장)

이어 환영인사에 나선 정운찬 동반성장위원장(전 국무총리)은 "오늘 총회(11일)가 한국의 반기문 사무총장이 이끄는 UN(국제연합)의 글로벌 핵심 아젠다인 '기후변화와 지구 온난화방지 대책'에 적극 기여하고자 개최된 특별한 환경총회"라고 언급하며, 이번 총회를 계기로 UN과 연맹이 협의해 반기문 UN사무총장을 초청하고 walk(걷기)와 biking(자전거타기)운동과 친환경에너지정책을 세계로 확대시키겠다"고 밝혔다. 

▲정운찬 동반성장위원장(전 국무총리)

 

축사자로 나선 박준영 전라남도 도지사는 "지구온난화로 비롯된 자연재해, 물부족, 환경오염 등 글로벌 이슈의 시급성을 인식하고, 행동으로 옮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변하며, "전라남도에서 해양을 주제로 한 여수세계박람회 그리고 최근 광활한 습지를 무대로 자연생태계복원과 친환경도시사업을 추진해왔던 순천시가 주최하는 '정원박람회'를 주목바란다"고 언급했다. 

▲박준영 전남도지사

양수길 녹색성장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지난 9월 15일 국내에서 발생한 대규모 단전사태는 40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라고 소개하며, "저 자신부터 집안 곳곳에 설치된 조명을 LED전구로 바꾸고, 차량도 하이브리드카로 바꾸는 등 주변에서 할 수 있는 절전운동을 실천하고 있다"면서, "전력소비자들이 직접 나서서 전기를 아껴쓰는 습관을 기르자"라고 주문했다. 

 

경과보고에 나선 정준 월드와이크시티연맹 사무총장은 '세계와이크시티연맹'이 있기까지의 과정을 영상을 통해 설명하고 "오늘은 천 년만에 찾아온 '1111데이'"라며, "금일 태어나는 자기아이에게 주민번호 '201111'을 물려주려는 모든 어머니와 아버지들의 희망을 담았듯 '걷기와 자전거타기'로 녹색환경운동의 초석을 다지려는 우리 모두의 염원 또한 같다"라고 언급하며, '국제걷기행사'와 '저탄소 녹색도시 구현'을 향한 비전과 포부를 밝혔다.

 

▲정준 사무총장

한편 이자리에서는 서울총회 글로벌 홍보대사 위촉식을 갖고 총회 개막 첫 무대 연주를 한 독일 마인츠 출신 박지혜 양(독일 총연방 청소년 음악콩쿠르 바이올린 부문 1위), 세계 최연소 에베레스트 등반 및 제주 한라-서울남산 100시간 종단을 한 영국인 제임스 후퍼씨와 정애리 국제 한국 입양인 봉사회 InKas 회장, 글로벌 캐릭터 뽀로로를 위촉했다.

 

▲홍보대사인 박지혜양이 개막식에 앞서 축하연주를 하고 있다.

 

▲글로벌홍보대사로 위촉된 (주)아이코닉스엔터테인먼트 최종일 대표와 어린이들의 대통령이 뽀로로,김동진 통영시장, 정애리 국제한국입양인봉사회장,제임스 후퍼(여행가),바이올리니스트 박지혜,강석진 이사장,박준영 전남도지사,양수길 녹색성장위원장이 홍보대사 위촉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했다(왼쪽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