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관련단체, 관광분야 재정 확충 요구 지지성명서 발표
관광 관련단체, 관광분야 재정 확충 요구 지지성명서 발표
  • 김영찬 기자
  • 승인 2011.11.15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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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문방위‘문화재정 확충 촉구를 위한 성명’지지 의사 밝혀

한국관광협회중앙회(회장 남상만) 및 31개 관광 관련 단체는 2011년 11월 9일,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가 발표한 『문화재정 확충 촉구를 위한 성명』을 지지한다고 밝히고, 관광분야에 대한 재정 확충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관광 관련단체는 지지성명서에서 당초 문화체육관광부는 2012년까지 관광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와 국내관광활성화를 위해 정부 재정(326조 원) 대비 0.37% 수준(1조 2천억 원)까지 확보한다고 했으나, 최종 정부 예산안의 규모는 0.29%인 약 9천7백억 원 수준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2012년은 외래관광객 1,100만 명 유치 달성과 주 5일 수업의 본격 시행으로 휴일 제도 선진화와 국민 여가문화의 정착, 관광 소재 및 상품 개발, 관광여건 개선사업 등을 발굴ㆍ육성 등 우리나라 관광산업이 선진국 수준으로 도약하기 위한 초석을 다지는 해이기 때문에 정부 예산의 획기적 확대가 절실하다고 밝히고 있다.

또한, 관광산업은 공연ㆍ예술, 콘텐츠, 스포츠, MICE, 의료, 생태 등 타 산업과의 융ㆍ복합으로 경제 성장과 삶의 질 향상, 세계화와 지방화의 촉진 등 다양한 파급효과를 유발하며, 특히 고용유발 효과는 0.0107로 전 산업 평균(0.0088)을 훨씬 상회하여 신규 고용창출과 청년실업 해결에 큰 역할을 하고, 부가가치 창출 능력과 외화가득률이 매우 높은 산업임을 강조했다.

관광 관련단체는 최근 전 세계적인 K-POP 열풍으로 한국에 대한 이들의 관심이 어느 때 보다 높은 상황임에도 정부가 관광분야에 대한 재정 확충을 미룬다는 것은 천재일우(千載一遇)의 기회를 놓칠 수 있는 우를 범할 수 있다며, 국회의 정부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관광분야에 대한 충분한 예산 확대가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