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 취임식, 인터넷으로 생중계
박원순 서울시장 취임식, 인터넷으로 생중계
  • 김영찬 기자
  • 승인 2011.11.15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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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전 11시, 시청집무실에서 취임식 유력

▲박원순 서울시장
16일 오전 11시부터 진행되는 박원순 서울시장의 취임식이 인터넷 방송으로 생중계되는 가운데 열린다.

과거 서울시장 당선자들이 모두 세종문화회관에서 시 공무원이 모인 가운데 취임식을 개최한 관례와는 달리 서울시청 집무실에서 취임식을 열고 이를 인터넷 방송을 통해 생중계를 한다는 발상 자체로도 상당히 파격적이라는 평가다.

박원순 시장은 선거운동 기간 동안에도 “번잡하고 권위적인 취임식을 지양하겠다"는 의견을 밝혔고, 당선 후에도 “가장 서민적이고 비용이 들지 않게 취임식을 준비하라”고 담당 공무원에게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시장의 취임식 장소로 유력시 되는 시장 집무실은 현재 공사가 진행중으로 서울시는 시장 취임식 예정일에 맞춰 공사를 모두 끝낼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인터넷방송을 통한 박원순 서울시장 취임식 생중계는 행사비용 절감뿐 아니라 형식을 탈피하여 권위적이 아닌, 실무중심 행정을 보여주는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