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판 슈퍼주니어, 서울에서 K-POP 댄스 뽐낸다
대만판 슈퍼주니어, 서울에서 K-POP 댄스 뽐낸다
  • 김영찬 기자
  • 승인 2011.12.01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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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OP과 한류 활용 마케팅 통해 세계에 서울 알릴 것

‘대만판 슈퍼주니어’ 남녀혼성 9인조그룹 나이트(Knight)팀이 서울시의 초청으로 오는 12월 2일부터 5박 6일간 서울을 방문한다.

▲'대만판 슈퍼주니어, 서울공연 기회 잡다' , 사진은 지난 9월 우승 때의 공연 모습

이번에 서울을 방문하는 나이트팀은 지난 9월 서울시가 개최한 대만 현지 'K-POP 커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팀으로, 부상으로 서울행 티켓을 획득하고 K-POP의 본고장 서울을 둘러보고 또 실력을 발휘할 기회를 가 주어졌다.

이들은 오는 12월 3일 오후 5시, 영등포 타임스퀘어 1층 아트리움 중앙원형홀에서 ▴소녀시대 ‘더 보이즈’ ▴슈퍼주니어 ‘미스터 심플’, ‘쏘리쏘리’ ▴미스에이의 ‘굿바이 베이비’ 등의 노래에 맞춰 특별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나이트팀은 ‘대만판 슈퍼주니어’로 불릴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으며 다수의 방송 출연 경험까지 있는 인기 댄스팀으로 지난 9월에는 SBS 추석특집 ‘한류올림픽’ 프로그램에 출연해 댄스부문 1위 및 MVP를 차지할 정도로 댄스실력을 갖춘 팀.

현재 나이트팀의 공식 유튜브페이지에 게재된 K-POP 댄스영상 조회수는 600만건, 구독자는 5,400명을 넘겼다. 특히 지난 9월 대만 현지에서 서울시 주최로 개최된 K-POP 커버대회의 우승 영상은 현재까지 5만명 이상의 조회결과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공연을 끝낸 나이트팀은 그동안 여행하고 싶었던 명동 및 신사동 가로수길 등 서울의 주요 관광지를 방문해 서울의 매력을 즐길 계획이다. 또 4일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YG 패밀리 콘서트도 관람하며 K-POP의 뜨거운 열기를 체험하고, 새로운 커버댄스도 구상할 계획이다.

나이트팀 리더 켈빈은 팀명 ‘Knight’의 K는 K-POP을 의미한다며 “K-POP의 본고장 서울에서 K-POP을 맘껏 즐길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되어 기쁘고 귀국 후에도 꾸준한 연습으로 한층 업그레이드 된 커버댄스 실력을 전세계 K-POP 팬들에게 보여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배형우 서울시 마케팅과장은 “한류를 통해 서울을 알게 된 대만의 댄스팀에게 서울여행과 공연기회를 마련해줌으로써 서울의 이미지를 제고시키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K-POP과 한류 콘텐츠를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지속적으로 세계인들에게 서울을 알려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