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이트 타러 쇼핑몰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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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찬 기자
  • 승인 2011.12.02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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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든파이브, '아이스가든' 9일 개장

서울문화재단이 주관하는 가든파이브 문화특구사업 ‘문화숲프로젝트’가 겨울을 맞이해 지난해에 큰 호응을 얻었던 ‘아이스가든’을 오는 9일 오후5시 가든파이브 중앙광장에 개장한다.

▲가든파이브 '아이스가든'이 9일 개장한다. 스케이트와 함께 다양한 문화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다.

올해 개장하는‘아이스가든’은 서울에서 가장 먼저 오픈하고 오랜 기간 운영하는 야외형 아이스링크장으로 1회 최대 300명까지 수용할 수 있도록 조성, 더 많은 사람들이 저렴하게 스케이트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9일 오후 5시에 시작하는 오픈 행사에서는 아이스가든 옆에 설치된 8m 높이의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의 점등식과 함께 깜짝 퍼포먼스 공연이 펼쳐진다. 그리고 중앙광장 위에 설치된 스카이파라솔에서는 LED의 화려한 조명이 빛을 발하면서 로맨틱하고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아이스가든은 내년 2월 12일까지 매일 9회 운영되며 정빙작업을 하는 동안 열리는 깜짝 공연 등 볼거리를 더한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 50분까지이며, 주말은 오후 10시까지, 크리스마스 이브와 제야인 31일에는 밤 11시 10분까지 특별 연장 운영한다. 입장료는 4세부터 중•고생까지 1,000원, 성인은 2,000원이다. 스케이트 대여료는 입장료와 별도로 1,000원이다. 이 밖에 스케이트 강습도 진행할 예정으로 겨울방학을 맞은 학생 및 성인들의 많은 참여가 예상된다.

가든파이브 지하공간인 만남의 광장에서는 문화숲프로젝트의 두번째 어린이 특별전시로 전시감상과 놀이가 접목된 전시,‘두근두근 탱글섬의 비밀’이 지난 1일부터 내년 1월 15일까지 열린다.

지하공간에 설치된 9개의 기둥에는 바다와 섬, 배, 나무 등 어린이들이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그림들이 그려지고, 바닥에는 기둥을 잇는 통로가 라인테이프 드로잉 등으로 설치되 공간 전체가 마치 보물을 찾아 여행을 떠나 만나는 보물섬과 같이 조성된다. 곳곳에 그려진 그림과 설치 작품을 감상하며 그림 그리기 미션을 수행한 후 왕관 선물을 받는 미술놀이 프로그램이 함께 마련된다. 미션을 성공한 기념 촬영 사진을 걸어두는 나무작품을 설치해 전시 참여의 기억을 간직할 수 있게 했다. 

이밖에 가든파이브 라이프동과 웍스동을 잇는 지하 통로에 문화숲프로젝트에 참여한 시민 1,400여명이 그린  ‘타일벽화전시’와 9층 전시장에 ‘신인발군전’이 상시로 열려 방문객들의 눈길을 끈다. 소극장 아트홀에서는 12월 한달 동안 미술 퍼포먼스인 ‘어린이 드로잉쇼’(3일~4일), 책과 음악이 만난 음악교육극인 ‘앤서니
브라운의 행복한 미술관’(10일~16일), 타악 오케스트라로 만나는 캐롤 콘서트인 ‘크리스마스 패밀리 콘서트’(23일~25일)가 열린다. 

서울문화재단의 관계자는 “아이스링크는 당초 문화숲프로젝트가 추구한 ‘문화습관 만들기’의 일환이다. 시민들 누구나 가든파이브에 와서 무료로 다양한 공연과 전시, 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꾸준히 프로그램을 진행해왔고, 올 겨울에는 아이들과 함께 가족들이 즐거운 한때를 보낼 수 있도록 아이스링크를 대대적으로 확장했다”고 말했다.

문화숲프로젝트 프로그램의 참가신청 및 문의는 문화숲블로그(www.g5culture.com) 또는 서울문화재단 가든파이 문화숲프로젝트 사무국(02-2157-8770)으로, 아트홀 문의는 02-2187-1140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