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소문공원 역사관광 자원화 위한 심포지엄 열린다
서소문공원 역사관광 자원화 위한 심포지엄 열린다
  • 김영찬 기자
  • 승인 2011.12.05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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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천주교 서울대교구와 함께 8일 개최

중구(구청장 최창식)와 천주교 서울대교구(교구장 정진석 추기경)는 중구 서소문공원 역사관광자원화를 위한 심포지엄을 이달 8일 오후1시부터 중림동에 있는 한국경제신문사 18층 다산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한성 4소문 중 하나로 조선의 역사가 숨쉬고 개화기 천주교 박해의 대표지이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서소문을 재조명하고 역사적인 의미를 검토하기 위해 마련된다.

서울시사편찬위원회 이상배 연구원의 사회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은 이화여대 명예교수인 신형식 서울시사편찬위원장이 ‘역사적 도시에서 개발의 방향-서소문공원의 재개발에 즈음하여’라는 주제의 기조 강연을 한다. 그리고 이원명 서울여대 교수가 제1주제(조선시대 서울 한양도성과 4소문-서소문을 중심으로), 차기진 천주교 청주교구 양업교회사연구소 연구실장이 제2주제(조선 후기 천주교인 참수와 서소문)로 발표한다.

이어 조광 고려대 명예교수가 제3주제(조선 후기 천주교 박해와 서소문), 최영중 고려대 명예교수가 제4주제(조선말기 만초천 유역의 경관 변화-서소문 순교성지를 중심으로), 조경진 서울대 교수가 제5주제(서소문공원의 미래와 비전-서소문공원 계획 구상)를 발표한다.

주제 발표가 끝난 후에는 전(前)시사편찬위원장인 원영환 강원대 명예교수의 주도로 나각순(서울시사편찬위원회 연구간사), 이상협(서울역사문화연구소장), 이종태(전주대 교수), 정치영(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 안재혁(중구 도시관리국장) 등이 종합토론을 벌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