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부, 독서 문화 국제 심포지엄 개최
문화부, 독서 문화 국제 심포지엄 개최
  • 윤다함 기자
  • 승인 2011.12.08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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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일본 등 독서의 해 추진 관계자 및 국내 인사 참여

영국과 일본, 호주 등에서 국민 독서의 해를 주관한 인사들이 참여해 독서 문화 활성화를 논의하는 국제 심포지엄이 서울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광식)가 주최하고,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위원장 양성우)가 주관하는 '독서의 해를 말한다' 독서 문화 국제 심포지엄이 2011년 12월 13일(화)부터 14일(수)까지 서울역사박물관 1층 강당에서 출판․독서․도서관 단체 및 관계자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이번 독서 문화 국제 심포지엄은 독서 문화 활성화를 위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개최되는 행사로, 해외 '독서의 해' 관계자들의 발표와 국내 명사들의 독서 진흥 관련 강연 및 패널 토론으로 이루어지며, 독서 문화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고 탐색할 수 있는 자리다.

첫날에는 영국의 2008년 국민 독서의 해 전반을 직접 수행한 아너 윌슨 플레처 알드리지 재단 대표를 비롯해 일본의 2010년 국민독서의 해를 성공적으로 이끈 문자․활자문화추진기구 에이키 와타나베 전무이사와 내년도 호주 국민 독서의 해 창립그룹의 마가렛 엘렌 의장이 내한해 각국의 독서 환경과 국민 독서의 해 주요 프로그램 및 의의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둘째 날에는 조동성 서울대 경영대학 교수의 '국가 경쟁력과 독서'라는 기조강연을 필두로 한윤옥 경기대 문헌정보학과 교수가 '생각의 나무'를 주제로 발표를 한다. 여기서는 성인 독서율이 1995년 이래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우리나라 독서 문화의 현주소를 심도 있게 진단하는 한편, 이를 타개하기 위한 적극적 방안으로 독서의 해 지정 및 추진을 제안할 예정이다.

이어 독서계뿐만 아니라 언론사 논설위원과 학교도서관 담당교사, 기업체 독서 동아리 관계자, 출판사 대표 등 교육․문화계를 아우르는 패널들이 참여해 독서 진흥에 대한 각자의 의견을 피력할 예정이다. 또한 문화체육관광부 도서관정책과장도 참석해 내년도 독서의 해 추진을 위한 정부 차원의 각종 노력을 밝히며, 이에 대한 범사회적 관심 제고를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독서 문화 국제 심포지엄은 다가오는 2012년 독서의 해를 맞이하여 다양한 이슈에 대한 성찰과 발전적 논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는 "현장에서 개진된 다양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성공적인 2012 독서의 해가 추진되도록 노력할 것"이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