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뮤지션의 진검승부, '가슴네트워크축제' 성료
예비 뮤지션의 진검승부, '가슴네트워크축제' 성료
  • 김영찬 기자
  • 승인 2011.12.09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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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용음악대학 8개팀, 홍대 상상마당 라이브홀서 공연

한국 실용음악대학을 대표하는 8개 팀이 홍대에서 진검 승부를 펼쳤다. 가슴네트워크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서울종합예술학교가 후원한 2011 가슴네트워크축제 'Rookie&Respect'가 지난 7~8일 홍대 상상마당 라이브홀에서 열렸다.

▲서울종합예술학교 공연팀 '싹수'의 공연 모습

승부를 가리는 경연 방식이 아닌 순수하게 음악을 즐기고 공유하는 축제 형식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 7일에는 경희대학교(피스재즈 오케스트라), 동덕여자대학교(혜화동 여자들), 동아방송예술대학(디마 라틴 올스타), 서울종합예술학교(SAC秀(싹수))가 무대에 올랐고, 8일에는 단국대학교(낙낙), 백제예술대학(유나이티드 바이 킹덤), 서울예술대학(오프 비트), 호원대학교(투블럭) 등이 공연을 펼쳤다.

특히 눈에 띄는 무대는 8일 스페셜 게스트로 참여한 서울종합예술학교 교수 연주팀으로 MBC ‘나가수’ 하우스밴드로 참여하고 있는 기타리스트 샘리, 프랭크시나트라밴드 수석 피아노 연주자를 역임한 재즈 피아니스트 조윤성, 전성식 Jazz밴드를 통해 국내외 초청공연 및 레코딩, 영화 음악 등에 참여하고 있는 베이시스트 전성식이 무대에 서서 재즈 명곡, 영화음악 등을 독특한 편곡과 완벽한 하모니로 연주했다.

▲서울종합예술학교 교수연주팀의 공연도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한편 이번 행사를 총기획, 연출한 박준흠 가슴네트워크 대표는 대중음악 전문 비평 무크지인 ‘대중음악 SOUND’의 편집인이자 2000년대 초반부터 광명음악밸리축제, 인천펜타포트페스티벌 총감독 등 굵직한 행사를 맡아 진행해온 공연기획자로, 최근 서울종합예술학교 공연제작예술학부 학부장으로 임용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