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과 미술이 만나면? '맛있는 미술, Art & Cook'展
음식과 미술이 만나면? '맛있는 미술, Art & Cook'展
  • 김영찬 기자
  • 승인 2011.12.12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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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도 보고, 나만의 음식도 만들고 !

가족과 함께 전시도 보고 나만의 음식도 만들어 보는 이색체험을 해볼 수 있는 공간이 생긴다.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은 ‘미술과 음식의 조화’라는 주제로 '맛있는 미술, Art & Cook' 전시를 오는 16일부터 2012년 1월 29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국내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작가 22명의 음식과 식재료를 활용한 창의적인 사진과 입체 작품들을 전시해 신선한 재미와 볼거리를 제공한다.  다양한 식재료를 예술적으로 꾸며 작가들의 기발한 상상력을 엿볼 수 있는 이번 전시회는 어린이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어른들의 호기심도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맛있는 미술, Art & Cook'에서는 세 개의 섹션으로 구분된 전시를 만나볼 수 있다.

느림의 미학(Slow) 섹션에서는 음식과 예술이 조화된 작가들의 기발한 상상력을 엿볼 수 있는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작품속에 작가가 표현하고자 했던 내용을 상상하면서 바쁜 일상생활에서 잠시 벗어나 여유를 찾을 수 있도록 배려했다.
 
창조(Creation) 섹션에서는 사물을 다르게 보고, 공간을 재해석하며, 감정을 미묘하게 포착한 작가의 창조성을 엿볼 수 있는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소통(Communication) 섹션에서는 말로는 차마 표현할 수 없었던 인간의 감정과 생각들, 일상이라는 평범 속에 번득이는 찰나들을 포착한 작품을 통해서 관객과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작품들을 음미하며 작가와 또 다른 대화를 나눌 수 있다.

참여작가는 구성연, 권정준, 권지은, 김들내, 김문영, 노세환, 박성연, 서동억, 오혜선, 임안나, 이서미, 이지영, 전영경, 정경심, 정정엽, 정해진, 최찬미, 허보리, 한선경, 한윤정, 홍상식, 황인선 등 모두 22명이다.

이번 '맛있는 미술, Art & Cook' 전시회에는 케이크와 과자를 만들어보는 교육 체험 프로그램 “달콤한 샤프란(Sweet Saffron)” 이 함께 열려 전시와 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이달 19일부터 30일까지 평일 오후(오후 6시 30분 ~오후 8시)에 진행되는 성인 대상의 ‘비텔리우스의 케이크(Cake of Vitellius)’는 파티쉐와 함께 자신만의 케이크를 만들어  보는 프로그램이다.

어린이 대상의 프로그램으로는 전시 기간(2011. 12. 16~2012. 1. 29)동안 평일 오전 11시 20분부터 오후 5시 20분까지 매시 20분마다 ‘쿠키 만들기’와 주말(토,일요일)에는 하루 2회(11:00, 14:30) ‘머핀 만들기’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