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일맥아트프라이즈’가 19일 서울 종로구 소격동에 위치한 아트선재센터 지하 ‘씨네코드 선재’에서 개최된다.
일맥문화재단에서 주최하고, ㈜메타로그 아트서비스가 운영하는 복합문화공간인 ‘통의동보안여관’에서 주관하는 ‘ 이번 상은 '커뮤니티아트' (Community Art)분야에서 활동해온 문화예술가들에게 수여된다.
일맥아트프라이즈, 국내 첫 커뮤니티 아티스트 시상식
커뮤니티아트는 ‘공공예술’(Public Art)로서 지난 1960년대 말부터 미국과 영국, 호주 등 주로 영어권 국가에서 확산됐으며, 문화예술인과 지역민들의 문화발전을 위한 교류활동이다.
국내에서는 지난 1990년대부터 문화예술가들이 자발적으로 나서서 각 지역을 순회하며 지역민들과 함께 지역문화콘텐츠를 만들고, 다양한 문화공동체를 운영해왔다.
소외 지역민을 위한 문화운동, 커뮤니티아트
커뮤니티아트는 예술가들이 문화혜택이 전혀 닿지 않는 지방과 대도시 소외지역을 직접 찾아가 일정기간동안 머물며 지역 형편과 특색에 맞는 미술, 연극, 음악활동을 활성화하는 문화운동이다.
한편 이번 시상식을 담당하는 창파 큐레이터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일맥아트프라이즈’는 기존 시상식과 달리 지난 20년 동안 국내 커뮤니티아트 분야에서 예술성과를 구축해온 문화예술가에게 처음 수여하는 상”이라고 밝히며, “일반인들에게 다소 생소하지만 문화예술인들이 지역 곳곳을 순회하며 벽화를 그리고 연극을하며, 지역민들과 함께 농사도 짓는 등 상호소통을 주목적으로 진행해왔다”고 설명했다.
19일 아트선재센터에서 열리는 일맥아트프라이즈는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수상자 프로필 동영상 상영을 포함한 오프닝무대, 세미나, 축하공연과 시상식 순으로 진행된다.
이날 행사에는 조직위원인 도정일 경희대 명예교수, 김동호 전부산국제영화제위원장, 성완경 인하대 명예교수, 민현식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손철주 학고재 출판사 주간, 이문재 경희사이버대 교수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