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택 시인의 송년 강연회 열린다
김용택 시인의 송년 강연회 열린다
  • 김희연 기자
  • 승인 2011.12.14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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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구로구 주민들을 위한 특별 강연 개최

구로구 주민들을 위해 2011년을 마무리하는 특별강연이 준비됐다. 특별강연에 초청된 명사는 섬진강 시로 유명한 김용택 시인.

▲ 김용택 시인
김용택 시인은 전북 임실 출생으로 1982년 초등학교 교사로 근무하며 쓴 시 '섬진강'으로 등단했다. 이후 대부분의 작품 활동도 섬진강을 배경으로 하며, 자연을 대상으로 보지 않고 삶의 한복판으로 끌어들여 절제된 언어로 형상화했다. 그는 김소월과 백석을 잇는 시인으로 평가되며 1986년 김수영문학상, 1997년 소월시문학상을 수상했다.

이번 강의는 '자연과 나의 시(詩), 그리고 더불어 사는 삶'을 주제로 열린다. 세부 내용은 자연에서 살고 있는 농부들의 삶을 통해 바라본 우리의 일상, 일상의 삶을 아름답게 가꾸는 행복 찾기, 문학과 예술을 통해 시인의 눈으로 본 일상의 자유로움과 풍요로움, 더불어 사는 아름다운 삶의 모습 등으로 진행된다.

구로구는 "연말을 맞아 명사 특강을 통해 구민들에게 인문학적 소양 함양과 더불어 삶의 위안과 용기를 심어주고자 이번 강연을 마련했다"고 취지를 밝히고 "이번 특별강연을 통해 현대인의 바쁜 일상 생활 속에서 삶의 여유를 되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용택 시인의 강연은 16일 오전 10시 구로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수강을 원하는 구민은 구로구청홈페이지(http://www.guro.go.kr), 사이버평생학습센터(http://lll.guro.go.kr) 또는 전화(02-860-2114)로 접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