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자치회관별‘신나는 방학 가보고 싶은 교실’ 운영
강북구, 자치회관별‘신나는 방학 가보고 싶은 교실’ 운영
  • 김영찬 기자
  • 승인 2011.12.15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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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2월말까지 현장학습, 봉사활동 등 다양한 활동체험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겨울방학을 맞아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의 아동들에게 방학의 즐거움과 소중한 추억을 선물하기 위해 16일부터 내년 2.26까지 ‘2011 신나는 방학 가보고 싶은 교실’을 운영한다.

▲강북구는 자치회관별로 '신나는 방학 가보고 싶은 교실'을 내년 2월말까지 운영한다.

강북구 지역 13개동 자치회관에서 동별로 운영될 ‘신나는 방학 가보고 싶은 교실’은 매년 각 동 주민자치위원회가 민간단체와 연계해 어려운 이웃의 자녀들을 대상으로 학습지도 및 현장견학, 자원봉사 등 다양한 활동을 하는 프로그램으로, 어린이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핸 보충수업ㆍ개별지도로 학습능력을 향상하기 위한 “학습지도”, 현장체험을 통해 탐구심을 배양하는 “테마별 현장학습”, 창의력 향상 및 인성 함양을 위한 “창의성 및 인성 개발”, 봉사활동을 통해 공동체 의식을 높이기 위한 “지역봉사 활동” 등 크게 4가지 커리큘럼으로 나눠 수업을 진행한다.

‘학습지도 프로그램’은 대학생 자원봉사단체의 도움을 받아 수학, 영어, 한자, 등 주요 과목과 수공예, 미술&아이클레이, 바둑 등의 흥미과목을 지도하게 되는데, 바둑교실(삼양동), 영어ㆍ수학복습(송중동), 독서지도(인수동) 등의 프로그램이 개설된다.

‘테마별 현장학습 프로그램’에서는 옹기미술박물관 견학(미아동), 외갓집 현장체험(수유1동), 소시지 만들기 및 돼지문화체험(수유2동), 자라섬 체험학습(수유3동), 곤충 파충류 생태체험관 견학(번1ㆍ2동), 북한교실체험(송천동)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하게 된다.

또 ‘창의성 및 인성개발 프로그램’은 가족신문만들기(삼각산동), 쿠키&클레이&냅킨아트(번3동), 요리교실(인수동), 미술교실(우이동) 등을 운영해 아이들의 창의력 및 사고력 향상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방학교실은 저소득계층 아이들이 방학을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마련한 프로그램”이라며 “주민 스스로가 참여해 이끌어 나간다는 자치회관의 취지에 맞게 모든 프로그램에 지역주민, 전ㆍ현직교사, 대학생 등 자원봉사자들의 참여를 적극 유도해 내실 있게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나는 방학 가보고 싶은 교실’은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동별 자세한 일정과 프로그램은 강북구 자치회관 홈페이지(http://center.gangbuk.seoul.kr/)나 각 동 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